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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물생활/Gu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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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깎아나가야 할 알비노 풀레드 대가 끊어지기 전 겨우 살린 알비노 풀레드 구피입니다. 어쨌든 간에 아웃크로스지만, 후대는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피싸롱 빅도살입니다. 도살은 진짜 무지하게 커지네요. 제 선별기준에 도살은 최우선 순위가 아니긴 하나, 지금 일하는 놈이 얘 하나라 똥된장 가릴 때가 아닙니다. 일 잘 해주면 그걸로 고맙지요. 앙칼진 암컷들은 알만 주르륵 낳고 있는데, 그래도 이 암컷은 할일을 합니다. 이번에 8마리의 소중한 치어를 안겨줬습니다. 지금은 그 때보다 빵이 좀 더 커져서, 다음 출산 때는 치어 수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놓치지만 않는다면...) 이번에 받은 8마리는 그냥 선별 안 하고 키워 올려봐야겠습니다. 8마리 선별해봐야 뭐 크게 의미 있을 것 같지도 않고 말이지요. 최소 30마리는 받..
알비노 풀레드 치어들 이제 열흘된 알비노 풀레드 구피 치어들입니다. 집에 있을 때는 거의 7번, 많으면 9번 정도 브라인쉬림프만 먹었습니다. 물론, 돈 벌러 나갈 때는 하루에 세번밖에 브라인쉬림프를 먹지 못했지요. 재택근무와 출근이 반복되면서, 사실 항상 정해진 시간에 급여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아주 불규칙하게 급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열흘만에 발색 올라올 준비를 합니다. 확실히 치어는 브라인쉬림프를 급여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큰 문제가 없다면, 2주 내로 발색 올라오고, 4주 내로 암수가 구분이 될 겁니다. 뭐 이번엔 꼴랑 8마리라, 선별 같은 거 못 할 것 같고, 숫자 불리는 거에 의의를 둬야 할 듯 합니다. 이제 수컷이 자태가 폈습니다. 저는 라운드테일을 더 선호하는데, 이 개체는 델타테일쪽에 가깝습니다. (델타테..
구피 사진 잘 찍는 법, 촬영 수조를 사용해서 찍어보자 가끔 여러가지 경로로 질문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도대체 구피 사진을 잘 찍는 방법이 뭐냐는 질문이지요. 물론 "오만팔만장 찍다보면 얻어걸리는 게 하나는 나옵니다."라는 답변이 가장 무난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제가 찍는 방법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제대로 구피 증명사진을 찍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촬영수조를 씁니다. 그러므로 촬영수조를 써서 어떻게 찍는지 포스팅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물은 일단 가장 중요한 모델이 있어야 할 것이고, 카메라, 렌즈, 촬영수조 그리고 조명이 필요합니다. 저는 DSLR을 씁니다. 이 모델은 캐논 EOS Mark III입니다. 물생활도 꽤나 줄임말이 많은데(알풀이라던지, 알하블옐글이라던지 등등) 카메라 세계에도 줄임말 진짜 많이 씁니다. 그래서 저 바디는 5D MARK..
알비노 풀레드 구피 치어들 겨우겨우 후대를 받은 알비노 풀레드 구피 치어입니다. 지금 여기에 있는 생물들 중 가장 소중합니다. 그러므로 집에 있는 날에는 거의 생브만 여섯번 이상 먹이고 있습니다. 아닌 날에도 세번은 먹이는 것 같으니 항상 배가 볼록합니다. 근데 8마리 밖에 없으니 브라인 양 조절하기가 힘드네요. 조금 더 적게 줬어야 하는데 너무 많이 줘서 브라인이 좀 가라앉았습니다. 괜찮습니다. 아래에서 알아서 깨끗하게 청소해줄테니까 말입니다. 좀 있으면 여기 밑이 핫플이라고 소문도 날 것입니다. 우리집 구피 모두가 다 한 프레임에 나왔습니다. 이게 전부입니다. 언제 다시 폭번을 시킬 수 있을지, 올해는 또 얼마나 다듬어야 할 지.... 구피는 너무 어렵습니다.
드디어 알비노 풀레드 치어를 보다 아몰랑 가두기의 결과는? (tistory.com) 아몰랑 가두기의 결과는? 이곳에 온지 딱 한달 된 암컷입니다. 한달 동안 내내 수컷이 옆에 있었고, 열심히 일 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러나 치어눈은 커녕, 각도 제대로 안 보입니다. 그래서 답은 안 나오지만 아몰랑 가 jangborimart.tistory.com 아몰랑 하면서 암컷 구피를 가뒀습니다. 얘가 또 알을 낳는다던지, 아니면 여기가 갑갑하다며 용궁에 구경 간다면 라인을 그대로 끊기고.... 저 남은 애들끼리 오손도손하다 요단강을 건널 겁니다. 그 이후에는 `에이, 어종변경을 해야겠다. 나도 이쁘진 않지만 핑크키티나 키워서 용돈벌이나 해야 되나...?' 하는 생각까지 했었는데요. 가둔지 하루만에 치어를 보여줬습니다. 다행히 새롭게 들인 수컷은 고..
아몰랑 가두기의 결과는? 이곳에 온지 딱 한달 된 암컷입니다. 한달 동안 내내 수컷이 옆에 있었고, 열심히 일 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러나 치어눈은 커녕, 각도 제대로 안 보입니다. 그래서 답은 안 나오지만 아몰랑 가뒀습니다. 원래 요 라인이 워낙 치어눈 안 보이는 라인이라 주기 보고 때려 맞춰야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한 달이 넘지는 않을 것 같아서 가두고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만약에 일주일 내로 안 나오면, 진짜 숫이 뭔가 문제가 있다고 봐야겠지만 그렇게 믿고 싶지는 않네요. 일단 기다려봐야겠습니다.
미신을 믿어보자, 수조를 옮기면 임신을 할까? 결국 환수하는 김에 구피들 수조 옮겨버렸습니다. 수조를 옮기면 임신을 하지 않을까? 하는 미신에 좀 기대보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크게 기대는 안 합니다만 혹시 모르는 일 아니겠어요? 초산이라고 받아 온 암컷인데.... 이제 한 달째인데, 소식이 없습니다. 이런 걸 기대했던 것은 아닌데 말이지요. 물론 제가 못 키워서 그런게 아니겠나 싶어요. 잘생긴 숫과 고자 두마리, 기형 한마리까지 숫이 넷입니다. 제발 기형 나와도 좋으니 후대 좀 받아봤으면 좋겠습니다. 저렇게 지들끼리 오손도손 살다가 다 요단강 건너면, 다른 구피 들이라는 하늘의 계시로 알면 되겠습니다. 쌕쌕이는 하루가 다르게 난황을 잘 까먹고 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안시 모양이 되어 엄청난 똥을 뿌리고 다니는 똥쟁이가 될 예정입니다. 브라인 대령해 ..
구피 불임의 저주?? 새로운 수컷을 넣어줬음에도 불구하고, 알을 쏟으셨습니다. 역시 한 번 알을 쏟으면 계속 쏟는다는 게 맞기는 한 가 봅니다. 이 녀석도 알을 쏟아버렸습니다. 결국은 불임을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개체 영입은 실패의 길로 가고 있는 듯 합니다. 새로 온 암컷은 이제 한 달째가 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초산이라서 각도 안 지고 치어눈도 안 보입니다. 임신을 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감으로 가둬야 할 것 같은데 감도 안 옵니다. 잘 생긴 수컷도 있는데 도대체 왜 그런걸까 모르겠습니다. 이 수조가 아무래도 저주를 받았나봅니다. 조만간 수조를 바꿔야 되려나 봅니다. 별 게 안 되니까 자꾸 미신에 기대게 되는 요즘입니다. 볼 때마다 열심히 뭔가를 하는 것 같은데, 결실이 없으니 허탈합니다. 아무래도 진짜 수조를 옮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