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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물생활/Gu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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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자 주니어, 그나마 나은 선별 수컷 치어를 놓으랬더니 맨날 알만 낳고, 치어는 외동만 낳아버리는 P 암컷은 이제 아랫층에 요양(이라고 쓰고 물잡이 특공대라고 읽습니다) 보내버리고 이제 메인 수조는 F1 차지가 되었습니다. 이제 슬슬 커서 초산을 바라봐도 될 크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F1은 선별을 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역시 그건 마음뿐이었고 그래도 한마리 잡았습니다. 어차피 마릿수도 얼마 안 돼서 허들을 너무 높게 잡으면 아무도 들어갈 녀석이 안 나오기 때문에 미통 하나 보고 골랐습니다. 그래도 이 라인은 인브리딩이 상당히 길게 된 라인이라 진짜 엄한 놈 아니면 비슷하게 나옵니다. 특히 도살쪽이나 테일쪽은 나쁘지 않네요. 그러면 결국 제가 좋아하는 미통 굵은 놈이 들어가게 마련이지요. 이 수컷의 역할은 모든 암컷을 다 임신시키는 겁니다. ..
구피가 또 외동이라니! https://jangborimart.tistory.com/438 구피가 외동이라니! : 구피가 또 알을 낳고 있습니다 이번엔 아주 멋진 타이밍에 산모를 가뒀습니다. 보면 뒷배가 완전 ㄴ자가 되었습니다. 이러면 대개 얼마 안가 출산을 합니다. 역시나 가두자마자 출산이 시작되었습니다. 일단 시작부터 불길하 jangborimart.tistory.com 어느 덧 한 달이 지났습니다. 낳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속는 셈치고 또 가둬봅니다. 그래도 타이밍을 괜찮게 맞춰서 가뒀더니 출산을 했습니다.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으나..... 기대를 무참하게 저버리면서 무지하게 많은 알을 쏟아냈습니다. 확실히 이 라인은 3번 이상 출산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키워봤을 때도 그랬고, 지금도 역시나 그렇습니다. 이미 그 ..
잘 큰 기형의 죽음, 기형의 수명이 짧아지는 이유 https://jangborimart.tistory.com/202 허리가 휜 구피가 자라면? 기형구피의 성장 예전에 안타깝게 태어나자마자 허리가 휜 구피를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https://jangborimart.tistory.com/148 꼭 혈섞음을 해줘야 할까? 한달전에 받은 치어인데, 허리가 휘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헤 jangborimart.tistory.com 작년에 받아서 키우던 허리가 휜 구피가 오늘 용궁구경을 가셨습니다. 동배 수컷 중 선별 빼고, 나머지는 다 분양을 나갔습니다만, 이 녀석은 제가 계속 키웠습니다. 제 명에 가든, 못 가든 갈 때까지 거둬키우겠다는 약속은 지켰습니다. 그 전부터 발색이 계속 빠지는 것이 이제 늙었구나 생각이 들었는데, 노화는 막을 수가 없습니다. 특..
후대를 이어야 하나 오늘로 딱 3개월 된 알비노풀레드 구피입니다. 이거 원 아버지를 또 못 따라가네요. 이게 사실 마릿수가 받쳐줘야 그래도 아버지랑 비슷한 애도 나오고, 좀 더 나은 애도 나오고, 대다수의 못난 놈이 나오는건데, 머릿수가 영 별로니까 사실 퀄리티가 제 눈에 안 찹니다. 확실한 건 그 전 분양자가 3년동안 인브리딩만 한건데, 꼬리는 무조건 델타로 잡았나봅니다. 꼬리 모양은 정말 복사기처럼 나옵니다. 문제는 체형과 발색인데, 첫 관문인 미통을 대다수(해봐야 얼마 안 되지만)가 통과하지 못하고.... 일단 두마리만 쟁겨놨습니다. 발색은 사실 다 맘에 안 듭니다. 요새 알비노 풀레드는 뭐 암컷이 이뻐야 인기가 많다는데.... 알풀만이 아니라 어떤 구피던지, 사실 수컷이 이뻐야 되는거죠. 수컷이 일단 기본가락을 받쳐..
탈락....탈락! 이번에 키워올린 F1들은 선별을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8마리 밖에 안 되는 데 이걸 어디다 선별을 해서 누구 코에 붙이나? 하는 생각이었는데, 역시나 키워놓고 보니 생각이 바뀝니다. 8마리 중 암3 수4으로 비율은 괜찮은데, 수컷들이 영 발색이 띠리합니다. 어차피 첫 선별기준은 미통인데 4마리 모두 괜찮습니다. 근데 이 놈 발색은 정말 못 봐주겠네요. 알비노 풀레드라고 하면 멱살잡힐 녀석입니다. 이런 개체는 더 크더라도 몸통에 발색 안 올라옵니다. 평소같으면 바로 내쳐버릴 녀석이지만, 지금 구피가 모자라고 모자란 관계로 일단 끼고 갑니다. 그냥 구애활동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날 잡아서 저 밑에 수조로 옮겨줘야겠습니다. 이게 무슨 알비노 풀레드라고.....참......
외동이, 개똥이! 구피가 외동이라니! 이름을 험하게 지어야 잘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이제부터 이 녀석의 이름은 개똥이입니다. 그래도 브라인 잘 잡아먹으면서 착실하게 잘 크고 있습니다. 구피 치어는 브라인이 답이라는 것을 정말 지겹도록 포스팅했습니다. 말하는 제 고막에 피 나는 듯 합니다. 이제 그만 얘기해도 될 듯 합니다. 배가 동그랗게 되어야 탈락을 안 합니다. 물론 생먹이이니만큼 급여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걸 못 해서 유어들을 다 말아먹고 나서 후회하지만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는 일이지요. 양심없는 성어들 개똥이 먹을 브라인도 모자란 판에, 밑에서는 잔치잔치가 열렸습니다. 맨날 알만 쏟아내는 양심없는 놈들이 부화통 아래에서 브라인을 하나하나 쏙쏙 빼먹는 중입니다. 다음 출산에는 알 좀 안 쏟았으면 좋겠습니다..
긁어긁어 모으는 알비노 풀레드 구피 유어들 유어 30마리를 폭탄 터뜨려 날려먹고, 결국 남은게 이겁니다. 구피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이제 슬슬 암수 구분이 됩니다. 이 라인은 확실히 성장이 느립니다. 예전에 키워보긴 했던 라인이긴 하지만 그 때도 느렸는데, 지금도 느린 건 마찬가지입니다. 수컷은 제 할일을 오래 못 하고, 암컷은 쉽게 불임이 되며, 치어수가 많지 않은데다가 성장도 느립니다. 번식난이도가 이러면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폭탄 맞고 살아남은 게 4마리였는데.... 역시나 2마리는 버티다가 용궁에 가셔버렸고 겨우 두마리가 남았습니다만, 그래도 회복해서 잘 크고 있습니다. 잘 키워봐야겠습니다.
구피가 외동이라니! : 구피가 또 알을 낳고 있습니다 이번엔 아주 멋진 타이밍에 산모를 가뒀습니다. 보면 뒷배가 완전 ㄴ자가 되었습니다. 이러면 대개 얼마 안가 출산을 합니다. 역시나 가두자마자 출산이 시작되었습니다. 일단 시작부터 불길하게 알이 3개 떨어졌습니다. 뭐 그럴 수도 있지요. 구피가 출산하다보면 알이 나올 수도 있고, 치어가 나올 수도 있고 기형이 나올 수도 있는 법입니다. 구피는 치어를 많이 낳으니까, 확률적으로 보면 어떻게 되든 다 그러려니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며가며 확인을 하고 있는데, 진짜 알이 계속 쏟아집니다. 여기서부터 느낌이 쎄합니다. 망했구나. 이 곳에 숫은 세마리인데, 두마리는 거의 늙은이에 젊었을 때도 수정을 못 시키는 고자들이어서 기대가 없고 나머지 한마리가 일 다 하는 녀석입니다만 아무래도 활력이 부족한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