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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물생활/Guppy

구피 불임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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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쏟으니 좋으냐?

새로운 수컷을 넣어줬음에도 불구하고, 알을 쏟으셨습니다.

역시 한 번 알을 쏟으면 계속 쏟는다는 게 맞기는 한 가 봅니다.

 

너도 쏟았냐?

이 녀석도 알을 쏟아버렸습니다.

결국은 불임을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개체 영입은 실패의 길로 가고 있는 듯 합니다.

 

자네는 좀 애매한데

새로 온 암컷은 이제 한 달째가 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초산이라서 각도 안 지고 치어눈도 안 보입니다. 임신을 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감으로 가둬야 할 것 같은데 감도 안 옵니다.

 

잘 생겼는데 왜?

잘 생긴 수컷도 있는데 도대체 왜 그런걸까 모르겠습니다.

이 수조가 아무래도 저주를 받았나봅니다.

조만간 수조를 바꿔야 되려나 봅니다. 별 게 안 되니까 자꾸 미신에 기대게 되는 요즘입니다.

 

뻘짓하는거야?

볼 때마다 열심히 뭔가를 하는 것 같은데, 결실이 없으니 허탈합니다.

아무래도 진짜 수조를 옮겨줘야겠습니다. 하하하.

답이 안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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