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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물생활/Guppy

드디어 알비노 풀레드 치어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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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몰랑 가두기의 결과는? (tistory.com)

 

아몰랑 가두기의 결과는?

이곳에 온지 딱 한달 된 암컷입니다. 한달 동안 내내 수컷이 옆에 있었고, 열심히 일 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러나 치어눈은 커녕, 각도 제대로 안 보입니다. 그래서 답은 안 나오지만 아몰랑 가

jangborimart.tistory.com

아몰랑 하면서 암컷 구피를 가뒀습니다.

얘가 또 알을 낳는다던지, 아니면 여기가 갑갑하다며 용궁에 구경 간다면 라인을 그대로 끊기고....

저 남은 애들끼리 오손도손하다 요단강을 건널 겁니다.

 

그 이후에는 `에이, 어종변경을 해야겠다. 나도 이쁘진 않지만 핑크키티나 키워서 용돈벌이나 해야 되나...?' 하는 생각까지 했었는데요.

 

드디어 낳았다!

가둔지 하루만에 치어를 보여줬습니다.

다행히 새롭게 들인 수컷은 고자가 아니었으며, 새롭게 투입된 암컷이 불임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기존에 있던 암컷은 불임이 확실한 듯 합니다. 계속 알을 쏟아버리니......)

 

석달만에 치어

거의 서너달만에 치어를 보는 것 같습니다.

아주 소중합니다.

난황도 아직 다 못 까먹은 신생아입니다.

 

잘 키워야겠다

바로 숫자를 세봅니다.

누구는 구피 치어 숫자도 못 셀 정도로 많이 낳는다는데, 얘는 딱 8마리 낳았습니다. 두 손가락 안에서 깔끔하게 덧셈이 가능합니다.

물론 암컷이 어리고, 빵도 그렇게 크지 않은데다가 초산이기 때문에 이 정도면 만족입니다.

예전에 키웠던 알비노 모스코블루는 초산에 4마리 낳고 막 그랬던 기억인데 8마리면 두배나 되니 괜찮습니다.

(숫 8마리가 되지만 않는다면 말이지요)

 

다 먹을때까지 못 나온다

그래서 진짜 사랑을 담아 브라인 샤워를 시켜줍니다.

다른 암컷이 모두 불임인 상황에서 유일한 산모는 매우 소중합니다.

대충 산후조리하다가 용궁이라도 보내는 날에는 매우 슬플 듯 하기 때문에 꼭 잘 챙겨줘야 합니다.

 

수고했소

새로운 수컷이 일을 잘 했습니다.

일단 자기 후대를 보여줬으니 그 정도면 밥 값 제대로 한거라 볼 수 있겠습니다.

다행히 후대가 생겼으니 또 이제 다듬을 수 있게 되겠습니다.

8마리밖에 안 되므로 사실 강선별이고 나발이고 할 만한게 없겠으니 모두 열심히 성어로 키워올리는 데에 집중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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