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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물생활/Gu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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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는 무엇을 먹어야 할까? 구피 치어 먹이 추천 소중한 구피 치어는 무엇을 먹이는 게 가장 좋을까요? 성어 먹이를 갈아서 먹이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 탈각 알테미아를 줄 수도 있으며, 웜을 줄 수도 있고, 실지렁이를 줄 수도 있고 브라인쉬림프를 줄 수도 있습니다만 가장 추천하는 건 브라인쉬림프입니다. 성어 먹이를 갈아 먹이면 사료값이 안 드는 장점이 있으나, 치어가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 받지 못 하고 치어는 성어 먹이를 소화를 잘 못 시킵니다. 그리고 제대로 갈아주지 못 하면 입이 작은 치어들이 먹지도 못 하는 불상사가 벌어집니다. 가장 최악의 방법입니다. 웬만하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브라인쉬림프(알테미아)의 알을 탈각시켜 건조시킨 탈각 알테미아는 치어들이 먹기에 적합한 크기의 사료이지만 저는 탈각만 주면 바늘꼬리가 창궐하여 주지 않습니다. 성어 먹이..
알비노 풀레드 득치, 브라인 먹는 구피 치어 https://jangborimart.tistory.com/499 알비노 풀레드 입양, 수입알풀 그 전에 키우던 알비노 풀레드가 결국 비혼주의를 선언하고 지들끼리 오손도손 살다가 괜찮은 퀄리티의 녀석들은 모두 용궁으로 가버리고, 나머지는 도대체 왜 알비노 풀레드인지 알 수 없는 jangborimart.tistory.com 정원에서 알비노 풀레드를 입양했다는 포스트를 썼습니다. 이 개체로 계속 이어지면 잘 살고 번식을 했다는 이야기인데 일단 번식은 이상하게 했습니다. 이틀 전에 입양했으므로 밥이나 주고 신경을 전혀 안 쓰고 있었는데 TV보다가 불현듯 수조를 보니 뭔가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치어가 나왔네요. 전혀 생각지 않았으므로 뜰채 찾고 부화통 찾고 (다음 달이나 치어가 나오겠구나 싶어서 ..
알비노 풀레드 입양, 수입알풀 그 전에 키우던 알비노 풀레드가 결국 비혼주의를 선언하고 지들끼리 오손도손 살다가 괜찮은 퀄리티의 녀석들은 모두 용궁으로 가버리고, 나머지는 도대체 왜 알비노 풀레드인지 알 수 없는 개체들만 남아서 어찌해야 할까 고민하던 와중에... 정원수족관에 수입구피 들어왔다는 소식이 들려 구경이나 해볼까하며 가 봅니다. (물론 이쁘면 거둬와야겠다는 생각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정원수족관은 신림동에 있습니다. 고정구피 전문입니다. 사장님의 조예가 매우 깊습니다. 소위 말하는 고수죠. 은둔고수 아닌 대놓고 고수입니다. 빨리 빨리 도매 받아 빨리 빼는 것이 목적이 아닌 진짜 좋은 개체 들여와 직접 축양하고 브리딩 하는 것이 목적인 곳이기도 하지요. 알비노 H/B 오팔의 원 재료가 정원수족관에서 나왔다는 거 알 만한..
브라인쉬림프를 먹는 구피 치어들 알비노 풀레드 치어들은 난황을 하루만에 다 까먹고 말았습니다. 구피는 난황을 상당히 빠른 시간에 까먹습니다. 안시나 코리는 거의 5일 정도에 나눠서 까먹는데, 이 먹보 구피들은 난황을 까먹는데 하루면 충분합니다. 처음 태어나서 언제 밥을 주면 되냐면, 난황을 다 까먹고 위로 부웅 뜰 때 주면 됩니다. 그 이전에 주면, 난황 까먹느라 먹지 않고 너무 늦게 주면 초반 성장에 차이가 많이 나게 됩니다. 가끔 보면 3~4일 굶겨도 된다고 하는데, 굶겨도 되기는 하나 거의 일주일 성장을 날려먹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좋지 않지요. 치어는 브라인쉬림프를 주면 참 좋습니다. 다른 좋은 먹이 많지만 이거저거 다 줘 본 결과 브라인쉬림프를 주는 게 답인 듯 합니다. 그래서 요새 브라인 끓이기가 귀찮았는데 그래..
구피 3마리 어린 산모를 가뒀더니, 웬일로 출산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타이밍을 잘 맞추긴 한 모양입니다. 근데 지금 보니까 허리가 휘었어요. 치어를 안 받는게 아무리봐도 맞는 것 같은데, 지금 똥된장을 가릴 때가 아닙니다. 무조건 머릿수를 불려야 해요. (언제쯤 이런 얘기를 안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어린 산모의 초산에, 조산인가 봅니다. 치어들이 뱃속에 오래 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서 난황을 다 동그랗게 달고 나왔습니다. 내일까지 밥 안 줘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모두가 살아나오지는 못 했습니다. 알도 있고, 사산도 있고... 어쩔 수 없습니다. 세어보니 3마리 나왔습니다. 구피가 세마리라니.... 삼형제일지, 삼남매일지, 세자매일지는 일단 키워봐야 알 것 같네요. 브라인을 끓여야 할 때가 됐는데, ..
속는 셈 치고 가둬본다 도대체 뭘 키우는 지 모르겠는 잡탕입니다. 과연 알비노 풀레드를 키우는 건지.... 안시를 키우는 건지... 화이트팬더를 키우는 건지... 알골을 키우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구피가 메인이라고 우겨보고 싶은데, 그건 또 좀 그렇습니다. 넉 달 연속 알을 쏟는 몹쓸 암컷입니다. 그래도 출산 주기가 다가왔습니다. 똥만 싸 놓을 수도, 알을 쏟을 수도, 치어를 낳을 수도 있겠지요. 똥을 싸 놓으면 내일 풀어주면 되고, 알을 쏟으면 욕 좀 하면 될 것이고, 치어를 낳으면 매우 즐겁겠지만... 아마 똥 아니면 알일꺼라 기대는 안 됩니다. 후대들이 초산을 할 때가 됐는데, 역시 초산은 알아맞추기 힘듭니다. 누가 낳을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그냥 보다가 걸리면 땡큐, 아니면 말아야겠어요. 후대를 뽑아도 이런 애들이..
구피의 테일 : 델타 테일이란? 구피의 경우 여러가지 모양의 특징에 따라 이름이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중에 테일 종류 중 하나인 델타 테일을 보도록 합시다. 보는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일단 델타 테일이려고 한다면 꼬리가 삼각형이어야 합니다. (기본이겠죠) 부채꼴 모양이면 라운드 테일이니 일단 델타 테일은 아닌 것이지요. 각도는 여러 나라마다 다르긴 한데..... 60도~70도 정도만 델타 테일, 그 이상부터는 트라이앵글 테일로 보는 깐깐한 시각도 있고, 60도~90도까지 널널하게 델타 테일로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쪽이 좀 그렇습니다.) 이번에 애지중지 하는 알비노 풀레드는 꼬리가 삼각형입니다. 물론 깐깐한 시각으로 보면 완전 꼬리가 삼각형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라운드 테일이라고 보기엔 좀 아니지요. 각도가..
물이 잡히는 중 리셋하고 물을 채웠습니다. 물잡는 게 어려운 건 아닙니다. 그저 여유와 시간이 필요할 뿐이지요. 끈기가 없으면 폭망합니다. 물잡이 특공대를 넣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다 이야기했다시피 물잡이 특공대를 바로 넣었습니다. 물론 생물 안 넣어도 사이클은 만들어집니다. 넣으면 시간이 좀 더 빨라지겠지요. 사료를 넣어도, 박테리아제를 넣어도 시간이 단축됩니다. 물론 바로 다음 날 짠~ 하고 물을 잡아주는 약은 없습니다. (있으면 저부터 쓸 겁니다) 점점 스펀지여과기에 기포가 없어집니다.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기도 하고, 그냥 수조에 손 집어넣어서 꾹꾹 짜줘도 없어집니다. 저는 그냥 손 넣기 싫어서 냅둡니다. 이제 스펀지여과기에 기포는 다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역시 여과재 분진과 특공대들이 열심히 배설을 해놓았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