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물생활/Guppy (198) 썸네일형 리스트형 꼭 혈섞음을 해줘야 할까? 한달전에 받은 치어인데, 허리가 휘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헤엄을 치고, 브라인을 쫓아가서 먹는 기염을 토하며 살고자 하는 의지가 바짝 서 있는 것이 기특하여 밥주고 물 갈아주고 키웠더니.... 이렇게 잘 커줬습니다. 사실 기형이더라도 사는 데는 지장 없지요. 관상용으로 키우면 될 것 같습니다. 구피 허리가 휘는 것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선천적이든 아니면 후천적이든 다시 펼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시 뼈를 끼워 맞출 수는 없으니까요. 그러나, 후대 한 번 받으면 무조건 혈섞음을 해야 하고, 혈섞음 안하면 기형이 나온다고 겁 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많은 브리더들이 여러가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라인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또는 정말 새로운 나만의 개체를 만들기 위해 아웃브리딩을 하는 경우가.. 미중년 알비노 풀레드 P 알비노 모스코블루들 키웠을 때는 가끔 종어들 촬영수조로 꺼내서 찍고 그랬었는데, 알비노 풀레드를 들이고서는 한번도 꺼내질 못 했습니다. 더 늙기 전에 촬영수조에서 자태를 찍어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꺼내보았습니다. 그러나, 역시 청개구리처럼 협조를 안 해줍니다. 마누라랑 같이 오손도손 가족사진 좀 찍어보려고 했지만, 바닥에서 싫다고 시위를 하네요. 그래서 다시 수조로 풀어줬습니다. 미통이 굵은 숫이라 핀이 커져도 허리가 굽지 않습니다. 이런 체형을 저는 좋아해요. 허리가 굽지 않아야 일을 잘합니다. 근데, 저는 어차피 후대는 받았으므로, 더 이상 이분의 후대는 받지 않을꺼라.... 얼른 증손자 보여드려야지요. 중요한 건 건강하게 오래 잘 제 명대로 살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알비노 풀레드 구피 F1 근황 이제 곧 2개월차가 되는 알비노 풀레드 F1입니다. 선별을 슬슬 시작하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수조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는 중입니다. 암컷들은 정말 눈에 하나도 안 차네요. 누구 닮아서 이런 애들이 나온건지 의문스럽습니다. 좀 많이 눈을 낮춰야 할 것 같습니다. 체형은 참 마음에 들고, 어차피 도살은 자랄거라 걱정을 안하는데..... 꼬리 발색을 어디다 엿 바꿔 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얘는 더 심각하네요. 꼬리 발색도 망했고(노란 가부가 생겼습니다.) 도살도 스팟이 낄 것 같습니다. 체형도 괜찮고, 도살도 나쁘진 않은데, 역시나 꼬리가 노란 가부가 있고, 아랫쪽까지 발색이 안 차네요. 사실 성어 암컷도 아랫쪽에 발색이 좀 덜 차긴 했는데 이렇게 유전이 팍팍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도 생각해보.. 구피가 초기 솔방울병이나 복수병일 때 쓸 수 있는 OTC 항생제 사실 약을 쓰지 않고, 관상어를 키우는 것이 가장 좋으나.... (막상 정말 제대로 잘 하는 고수들의 경우 의외로 약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왜냐면 약을 쓸 일이 없기 때문에!) 그래도, 기초적인 약은 알아야 뭔 병이든지 다 소금욕을 하는 민간요법에서 멀어질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제가 쓴 약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역시 하수라 구피가 병에 걸리고 약을 결국 쓰네요. 알비노 풀레드 암컷입니다. 원래는 이 때 쯤이 치어를 받을 때이지만, 저는 이 개체에게는 더 이상 치어를 받을 마음이 없어 그냥 내버려두고 있었습니다. (어차피 지금 후대들을 스트레이트로 내려버릴 생각이었거든요) 근데, 아뿔싸! 산란관이 막혀버렸습니다. 막힌 것까진 그렇다치는데.... 솔방울병이 같이 오고 말았네요.. 알비노 풀레드 f1 이제 30배럭 2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잡탕 컨셉의 수조가 되었습니다. 원래 메인은 한쪽은 안시, 한쪽은 코리였는데 구피가 들어가 버리니 컨셉을 알 수가 없네요. 그래도 구피가 들어가니 조금 활발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 알비노 풀레드 구피는 제 입장에서는 f1이 되겠지요. 첫배 받은 유어들이니까 말이지요. 최소 f3까지는 어찌저찌 선별하며 끌고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수컷들은 미통을 넘어 몸통에도 발색이 차기 시작합니다.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좀 더 빵이 크면서 발색이 찼으면 좋겠기는 한데, 아직 두달도 안된 유어한테 너무 많이 바라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아직 클 시간 많으니까요. 저는 원래부터 암컷은 그렇게 선별기준이 까다롭지 않습니다 등핀 스팟 없고, 꼬리핀 아래 먹어들.. 알비노 풀레드 유치원 개원 부화통에서 키우던 알비노 풀레드 유어들에게 새 집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암컷들은 안시 유어들 사는 곳에, 수컷들은 콜레어 단독항에 잠시 세들어 사는 것으로 합니다. 4/18일에 태어난 애들인데 아직 두달 좀 못 되었지만, 나름 모아놓으니 빨강빨강한 맛이 납니다. 똑같이 브라인쉬림프를 줬는데, 역시 암컷은 집중력 있게 식사를 잘 하지만, 수컷은 집중력이 좀 떨어지는 모습이네요. 먹다가 딴 짓하다가, 밑에 내려갔다가, 올라갔다 난리를 치면서 밥을 먹습니다. 호기심이 참 많을 때이기도 하지요. 게다가 새로 수조가 바뀌었으니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암컷들은 피도 눈물도 없이 브라인쉬림프를 순삭시키고 있습니다. 꽤나 양이 많았는데, 어느새 다 먹어버렸습니다. 3개월까지는 어느정도 자라는 것 보고, 그.. 알비노 풀레드 구피 유어 암수 구별, 남녀칠세는 부동석이라 이제 완연히 암수가 구분이 되기에 암수 구별을 했습니다.수컷 한 녀석이라도 고노포지움 끄덕거리는 날에는 앞으로 세운 계획이 다 물거품이 되니 말이지요. 한눈에 딱 보더라도 암수 비율은 1:1 근방인 듯 합니다. 암컷이 약간 몇 마리 더 많은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통계적으로 큰 유의미한 결과는 아닙니다. 구피의 성별은 수정되는 당시부터 고정된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뭔가 다른 요인으로 수컷이 될 유어가 갑자기 알배가 찬다던지, 암컷이 될 유어가 갑자기 고노포지움이 생긴다던지 하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물론 이상한 중성이 나오기는 하지만 이는 어차피 탈락이므로 논외로 생각하면 됩니다. 대신 암수 비율은 사실 하늘이 내려주는 건데 이 정도 비율이면 아주 나쁘지 않습니다. 이제 40일차 된 유어들이라, 조.. 구피는 얼마나 키워야 성어가 될까? 치어, 유어, 준성어 구분방법은? 알비노 풀레드 구피 성어 모습입니다.이 정도 크면 더 이상 크지 않습니다. 도살이나 꼬리핀도 이 정도에서 더 크지는 않습니다. 분양자 분께서 4개월 되었다고 말씀하셨고, 제가 1개월 키웠으니까 이제 5개월차가 되었네요. 오늘은 구피의 치어, 유어, 준성어, 성어를 어떤 기준으로 나누는지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사실 이 구분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고로 맞고 틀리고는 없으니 가볍게 읽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태어나서부터 꼬리발색이 나오기 전까지는 치어입니다. (물론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 분이 있을 수도 있긴 하지만)대개 생후 2주~1개월 정도가 치어라고 보시면 됩니다.사실 기간은 의미가 없는 것이, 알비노가 아니라 노멀이라면 발육이 빠르기 때문에 이 기간이 좁혀집니다. 또한 생먹이를 주식으로 할..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