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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물생활/Gu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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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반응 밀리던 유어들의 성장 알비노 풀레드 f1중 잘 못먹고 먹이반응 밀리던 개체들을 따로 키워줬었습니다. 수컷이 될 만한 애들은 성별 구별되는 대로 수컷항으로 보내버렸고, 나머지는 빵 좀 키우려고 남겨놨습니다. 안시 치어들이 있는 부화통이라 주객전도로 청소도 좀 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지요. 생각보다 상당히 이쁘게 컸습니다. 조금 몸집만 더 불렸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그러나 한창 커야 될 때 못 먹고 배가 곯았기 때문에.... 여기서 더 클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키가 작아서 매우 아쉽습니다. 꼭 뭔가 도살도 이쁘고 여러가지로 마음에 들면 기형이네요. 알배가 없죠? 중성이 또 나왔네요. 그냥 부화통에서 계속 살라고 해야겠습니다.
비선별 알비노 풀레드 구피, 다 이유가 있는 법(암) 지난 포스팅에서는 수컷을 살펴봤으니, 이번엔 암컷 중 안타까운 개체들을 찍어봤습니다. 제가 가장 극혐하는 건 스푼헤드로 체형이 희한하게 무너지는 것인데, 다행히 f1 중 그런 개체는 없습니다. 꼬리지느러미(테일)에 스팟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미통 사이에 발색이 덜 차서 노란색이 나옵니다. 이를 토대로 알 수 있습니다. 풀레드는 빨간 발색이 바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색과의 크로스로 덮여지면서 보여지는 색상이라는 것이지요. 마치 다른색을 겹치고 겹치다 보면 레드가 발현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풀레드와 예를 들어 파란 구피와 교잡하면 빨강, 파랑 구피가 나오나요? 하는 질문은 말이 안 됩니다. 덮여진 색 중 우성이 튀어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생각도 못한 색이 나옵니다. 게다가 미통도 얇디 얇네요. 체..
비선별 알비노 풀레드 구피, 다 이유가 있는 법(숫) 비선별 중 안타까운 애들을 찍어봤습니다. 발색은 합격인데, 빵 자체가 너무 작습니다. 키컸으면! 키컸으면.... 그래서 비선별로 빠집니다. 분양 문의 들어오면 첫번째로 빠질 개체입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가볍게 키우려고 하는 분들에게 분양하기엔 그렇게 부끄럽지는 않을 듯 합니다. 그러나 저는 후대가 작아지는 걸 볼 수는 없는 일이니 안타깝게 탈락시킵니다. 발색이 낙제점입니다. 100점 만점이라면 20점 주겠습니다. (20점도 후합니다) 4.5점 만점이면 D-로 재수강 대상입니다. 그러나 발색은 재수강이라는 게 없으니 안타깝습니다. 이런 개체는 분양 자체를 하면 안됩니다. 무료분양을 해도 분양자한테 사기치지 말라고 멱살잡히기 딱 좋습니다. 그냥 제가 끼고 살려고 합니다. . 크기도 합격, 체형도 합격, 몸..
구피의 구애 행동, 아픈게 아니고 괴롭히는건 더 아닙니다 간택받지 못한 홀아비들의 아우성을 넘어서, 선별된 수컷들은 암컷과 합방에 들어갔습니다. 벌써 한 2주나 흘렀습니다. 체형은 마음에 드는데, 스팟만 없었어도 뽑힐 수 있을 만한 암컷이었는데요. 조금 아쉽습니다. 구피의 구애행동은 간단합니다. 암컷은 도망가고, 수컷은 쫓아갑니다. 뒤에서 접근하는 경우가 많지요. 이렇게 1:3으로 암컷이 고되게 상대해야 할 경우도 생깁니다. 동영상으로 봅시다 초반에 보면 몸을 부르르 떠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암컷에게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는 효과를 냅니다.(구애춤이라고도 합니다) 대개 방향은 암컷의 정면에서 측면으로 돌아가는 방향으로 이루어집니다. 후반에 보면 고노포지움을 세우고 암컷의 뒤에서 들이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렇게 생식기인 고노포지움을 접촉하는 방법으로..
알비노 풀레드 구피 선별 외 분양글을 한번 써보려고, 가둬서 사진 몇장 찍어봤습니다. 잡느라 어깨에 담올 뻔 했습니다. (운동을 해야겠습니다.) 발색이 좋으면 체형이 조금 마음에 안 들고 체형이 좋으면 발색이 조금 덜 찬 그런 수컷들입니다. 이렇게 찍어놓으니 세어 볼 수가 있었네요. 수컷은 51마리입니다. (거기에 3마리 선별로 빠졌으니 54마리네요) 움직임은 동영상으로 수컷은 확실히 어느정도 퀄리티가 받쳐 줍니다. 물론 선별은 따로 뺐지만, 그렇다고 얘네들이 어디 가서 B급 취급은 안 당할 그런 개체들이지요. 암컷입니다. 암컷은 스팟 있는 애들을 좀 뺐습니다. 확실히 크로스된 라인이 빵이 큰 라인이라 그런지 기본적인 크기는 받쳐줍니다. 3개월도 안 됐는데 벌써 암컷들 크기가 4cm 이상입니다. 이번엔 키우면서 `멸치 만들면 안 된..
알비노 풀레드 구피 빅도살? 하이도살? 도살의 구분 알비노 풀레드는 워낙 국내에 키우시는 분들도 많고, 수입도 많이 되는 구피라 어찌보면 가장 개량도 많이 된 종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관상어 커뮤니티에 보면 꽤나 많이 올라오는 질문 중 하나가 하이도살과 빅도살의 차이가 무엇이냐는 건데요. 오늘은 이 도살에 대해서 포스팅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도살(dorsal)은 등지느러미를 뜻하는 말입니다. 예전에 키웠던 알비노 풀레드 구피입니다. 사실 입문용이라고 받은 개체들이므로 퀄리티는 B급 이하일 듯 합니다. 수컷을 보면 도살이 길게 뻗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도살을 하이도살(high-dorsal)이라고 합니다. 지금 키우는 수컷과는 도살의 크기와 모양이 확연히 다릅니다. 도살이 넓어서 미통으로 덮여져 내려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가분수 같은 숏바디 구피 선별하면서 보니 숏바디가 한마리 나와서, 인증샷을 남겨줍니다. 노멀과 비교하면 미통이 상당히 짧습니다. 미통이 짧아서 도살이 상당히 뒤로 가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제 기준으로는 탈락입니다. 저는 가분수같은 숏바디 체형을 좋아하지 않아요. 물론 옆에 노멀은 스팟이 있어서 탈락인데, 비교를 위해서 같이 찍어봤습니다 정말 발랑대서 도저히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습니다. 비교해보면 확실히 체형의 차이를 알 수가 있습니다. 물론 숏바디 좋아하는 브리더도 있긴 합니다. 진짜 숏바디만 모아서 브리딩하는 분들도 있을 정도니까요. 코리도라스도 숏바디만 모으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 세상은 넓고, 사람들은 많으며 모든 사람들의 기준은 다 제각각이므로, 그 분들의 기준에 대해 맞다/틀리다를 감히 논할 수는 없습니다. 분명 숏..
비선별 알비노 풀레드 구피, 어떡하지? 선별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간택받지 못한 개체들이 나옵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물론 치명적인 기형이나, 고정률이 의심되는 개체의 경우에는 과감하게 없애야 합니다. 허리가 휘었다거나, 아니면 갑자기 풀레드인데 파란색이 나온다던가(사례는 본 적이 없습니다만) 하는 경우가 있겠지요. 다만, 그냥 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경우에는 고민이 됩니다. 발색이라던지, 체형같은 경우 사실 제 기준에서는 탈락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탈락 기준이 아닐 수도 있거든요. 탈락시키고 나니 수컷들은 한 40마리 남았습니다. 당분간은 수컷들끼리 홀아비들의 아우성을 치게 되겠지요. 암컷들도 한 40마리 남은거 같습니다. 이 중에 시간이 지나면 분명 제 기준을 충족하는 방향으로 찾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는 선별개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