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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물생활/주저리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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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에 백탁이 올 경우 해결법, 기다림의 결과는? https://jangborimart.tistory.com/159 수조에 백탁이 올 경우 해결법, 백탁은 기다림이 답입니다 순항을 하는 것 같던 30배럭 한 쪽에 백탁이 왔습니다. 뭐 사진상으로는 잘 안 보이긴 하는데, 확실히 뿌옇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사료 급여량 과다에 따른 백탁이 온 것 같습니다. 세상 물생활 jangborimart.tistory.com 30배럭에 백탁이 왔다고 저번에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결론은 콩돌이나 세게 넣어놓고 기다렸습니다. 일주일 정도 콩돌을 빼지 않고 돌렸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오른쪽 30배럭이 백탁이 왔었던 수조인데, 왼쪽과 비교해도 별 차이를 못 느끼겠지요? 백탁은 싹 잡혔습니다. 안에 있던 알비노 풀레드 준성어 50마리, 화이트팬더 롱핀 3마리, 콜레..
수조에 백탁이 올 경우 해결법, 백탁은 기다림이 답입니다 순항을 하는 것 같던 30배럭 한 쪽에 백탁이 왔습니다. 뭐 사진상으로는 잘 안 보이긴 하는데, 확실히 뿌옇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사료 급여량 과다에 따른 백탁이 온 것 같습니다. 세상 물생활엔 물고기 탓으로 오는 문제는 하나도 없습니다. 다 사람 탓이지요. 신나게 밥을 많이 줬던 제 탓입니다. 백탁이 오면 참 당황스럽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도 되고, 유튜브를 찾아보면 "환수를 해라, 박테리아를 넣어라, 활성제를 넣어라, 백탁제거제를 넣어라, 답없다 리셋을 해라." 아주 다양한 답이 나옵니다. 그래서 마음먹고 환수를 합니다. 결과적으로 환수한 날은 괜찮은데 그 다음날 다시 백탁이 와 버립니다. 박테리아를 넣습니다. 넣은 날도 뿌옇게 되는데, 그 다음날은 더 뿌옇게 됩니다. 박테리아 활성제를 넣습..
테트라 비트는 결국 단종되는 듯 간만에 테트라 홈페이지 뒤지면서 발견한 사실입니다. 원래는 테트라 프로 컬러가 표지가 바뀌어서 뭐가 구형인지, 신형인지 좀 확인해보려고 한 건데, 테트라 비트가 라인업에서 빠졌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테트라 비트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어차피 테트라 비트는 소형어용 먹이가 아닙니다. 디스커스 먹이로 중형어용 그래뇰 사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테트라사에서는 한국의 물생활 하는 사람들이 비트를 그렇게 절구로, 후추갈이로 박박 갈아서 먹이는 건 모르겠지요. 테트라 구피가 있기는 하고, 이는 국내 정발되어 구하기도 쉽지만 플레이크형 먹이라 비트만큼 인기가 없는 것도 사실이고, 먹이반응도 비트가 좀 더 있기도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테트라 구피를 사서 줘 봤으나 폭발적인 먹이반응이 없어서 다 주지도 못하고..
폭발적인 브라인쉬림프 먹이 반응, 모두가 좋아하는 브라인 귀차니즘을 이기고 평일에 생브를 걸렀습니다. 걸렀으면 먹어야겠지요? 윗층은 화이트팬더들이 메인인 수조이기 때문에 아쿠아문 브라인급여기를 걸었습니다. 아랫층은 잡탕잡탕에다가 구피들 수가 많으니까 급여기 같은거 상관 없이 뿌려줍니다. 어차피 콜레어들이랑 보에세마니는 급여기도 못 쓰는 바보들이니.... 괜히 먹다가 카메라 들이대니 눈치를 보는군요. 잠시 가만 있어주니 급여기를 아주 잘 사용하며 브라인쉬림프를 흡입합니다. 부화통에는 이제 한달 갓 넘은 알비노풀레드 유어들과, 화이트팬더 롱핀이 살고 있습니다. 여기도 브라인을 한가득 뿌려놨는데, 피도 눈물도 없이 다 먹어치워 버렸습니다. 밑에서 굶지나 않았을까 걱정되는 화팬롱핀인데..... 자세히 보니 야무지게 줏어먹고 있습니다. 얼렁 커야 저 밑에 콜레어들이랑 ..
스펀지여과기 출수구 위치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스펀지여과기를 사서 설치하면 궁금한 것중에 하나가, 출수구의 위치일 것입니다. 누구는 수면 위로 올리라고 하고, 누구는 수면 아래로 내려야 한다고 하고, 누구는 수면에 맞추라고 하고 초보자의 입장에서는 머리깨질 것 같지요. 과연 출수구 위치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개인의 취향이고 어떻게 놓던지 상관은 없습니다. 대신에 장단점이 있기는 있지요. 출수구를 수면 위로 올렸을 경우의 장점으로는, 1. 물이 벽에 튀는 양이 줄어든다. 2. 기포 터지는 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에 소음이 줄어든다. 3. 수류가 강하지 않으면 좋아하는 어종들이 좋아한다. 대신 단점도 있지요. 1. 출수량이 약할 경우 수류가 줄어든다 2. 수류가 줄어들기 때문에 수류 좋아하는 어종에게 좋지 않다. 3. 대롱 길이..
환수 미루지 마세요. 어항 물갈이 하는 법은 무엇일까요? 안시도 많고, 코리도 많아서 참 바람 잘 날 없는 수조입니다. 환수를 해야겠습니다. 환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자연상태라면, 자연건조로 날아간 수분은 다시 비가 되어 내리게 되고, 물은 상류에서 하류로 흘러가면서 계속 새 물이 공급되게 됩니다. 그러나, 수조는 아무리 여과기를 돌려도 고인물이지요. 놔두면 결국엔 썩습니다. 수조의 질소 순환 사이클의 최종 산물인 질산염(NO3)는 여과박테리아인 Nitrobactor와 Nitrosomonas가 해결을 못 합니다. 이를 제거해 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 환수가 되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무환수 도전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증발분을 첨수만 합니다. 각자의 물생활 방법에 대해 태클을 걸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으나, "환수를 해야합니까?"에 ..
내 고기나 잘 키우면 되지 물생활 정답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확실히 정석은 있고. 물생활 내 맘대로 해도 누구도 뭐라 안하지만, 그것을 누구에게 강요할 수는 없다. 그리고 취미생활엔 나이가 없다. 나보다 훨씬 어린 친구에게서도 배울 만한 것을 찾아야 하며 나보다 훨씬 나이 드신 분에게도 가르침을 줄 수 있는 법. 진입장벽은 낮고, 말은 많으며, 그렇다고 바닥이 넓은 것도 아니고, 한두명이 '이게 맞다'고 하면 정말 맞는 줄 안다. 한두명이 '이게 아니다'고 하면 무조건 안되는 것인 줄 안다. 잘한다고 고개 뻣뻣하게 세울 것도 아니고 못한다고 주눅들 필요가 없는 이 바닥이거늘. 하긴 뭐 내가 뭘 엄청 잘 한다고, 누구에게 이대로 해라 마라 할 것도 아니고. 누군가 내 방법이 잘못됐다고 얘기해주면, 그게 맞나, 틀리나 취사 선택하여..
물잡이 중 환수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물잡이 중 환수에 대한 짧은 생각 처음에 수조를 세팅한 분들이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 부분입니다. "물잡이"를 검색하고 방법을 찾아서 하시는 분들의 시작은 거의 같습니다. 수조를 사서, 일단 물을 가득 채워 물샘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한 후, 문제가 없을 경우 물을 빼고 바닥재를 채운다음 물을 채우고, 스펀지 여과기를 설치합니다. 그리고 물을 주구장창 돌립니다. 1주일쯤 돌리다보면 조금 조급해집니다. 환수를 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하지 말아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의문이 들지요. 거기에 백탁까지 한번 오시면 더더욱 조급해지게 됩니다. 과연 물잡이 중에 환수가 필요할까요? 물론, 이 부분은 갑론을박이 있습니다. 환수를 해야 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아니 생물도 없는데 무슨 환수를 하느냐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