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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물생활/주저리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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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후 https://jangborimart.tistory.com/453 수조 리셋을 해보자, 다 뒤집어 엎는 방법(1) 봄맞이 리셋을 해보려고 합니다. 평소에 리셋이면 그냥 물 좀 많이 빼고, 그 만큼 채워넣는 식으로 진행을 했었는데 거의 2년이 넘으니 뭔가 수질이 마음에 안 듭니다. 그럴 때는 그냥 한번 시원 jangborimart.tistory.com 리셋하고 한 달이 지났습니다. 제가 요새 현생(?)에 바빠 적당히 방치를 했는데, 물은 시간이 잡아줍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물 다 빼고, 여과재는 끓이고, 스펀지 여과기는 새거로 바꿨습니다. 수조에 락스 희석물을 끝까지 채워 방치했다가 잘 닦아서 물 채우고 여과기들을 설치했습니다. 여과기를 설치하고 바로 특공대 알비노 풀레드 다섯 마리를 10시간 물맞댐 ..
뭘 넣어볼까 고민 중 리셋하고 세팅한지 곧 한 달이 되어 갑니다. 정말 물생활 진짜 기깔나게 잘하는 지인은 항상 이렇게 얘기를 하지요. "물 잡는거? 세 달은 잡아야 한다. 왜 물생활 잘 하던 사람들이 이사가고 폭망하는지 아냐? 생물이 새로운 물에 적응을 해야 하기 때문이지..." 결국 석 달은 잡아야 한다는 것인데, 저는 이사가는 게 아니라 물이 완전 달라지는 건 아니라 한 달 정도 보고 저 수조에 들어갈 녀석을 골라봐야 할 듯 합니다. 물론 저 종족 번식도 못 하는 구피를 그대로 둬도 되겠지마는 구피의 사육 이유를 충족 못 시키는 바보들을 위해 수조 하나를 내 주는 건 상당히 비효율적인 이유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정도면 뭐 아무나 넣어도 괜찮을 듯한 느낌인데..... 콜레어 유어가 들어가던지 cf. 버게시가 들어가던지..
별일 없는 하루 적당한 두자광폭 분할항입니다. 한쪽은 코리 두종과 안시숏핀, 구피 암컷 개체들과 선별 숫 한마리(의자왕입니다) 반대쪽은 콜레어와 안시롱핀, 구피 수컷들이 들어 있습니다. 근데, 분할 칸막이가 휘네요. 하단 고정대가 필요 없을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나중에 환수하고 물 빼면 끼워줘야겠네요. 리셋하고 제일 나름 관심을 주고 있는 30배럭입니다. 구피 다섯마리와 안시롱핀 유어 한마리가 있습니다. 시간이 갈 수록 역시 잔거품은 줄어듭니다. 물은 이렇게 천천히 시간이 잡아나갑니다. 박테리아제 등 다른 첨가물은 하나도 안 넣고, 이제 일주일 째가 다가옵니다. 이제부터 가장 긴장해야 할 시간이지요. 암모니아가 올라갈 것이고 pH도 아마 많이 올랐을겁니다. 환수하는 날 맞춰서 일부 환수를 해줘야 할 듯 ..
수조 리셋을 해보자, 다 뒤집어 엎는 방법(3) 수조 리셋을 해보자, 다 뒤집어 엎는 방법(1) (tistory.com) 수조 리셋을 해보자, 다 뒤집어 엎는 방법(1) 봄맞이 리셋을 해보려고 합니다. 평소에 리셋이면 그냥 물 좀 많이 빼고, 그 만큼 채워넣는 식으로 진행을 했었는데 거의 2년이 넘으니 뭔가 수질이 마음에 안 듭니다. 그럴 때는 그냥 한번 시원 jangborimart.tistory.com 수조 리셋을 해보자, 다 뒤집어 엎는 방법(2) (tistory.com) 이제 물을 채우면 될 듯 합니다. 일단 이렇게 해놓고, 분진과 배설물이 어디 쌓이는 지 보고 집똥기는 나중에 넣어주면 될 듯 합니다. 리필 스펀지로 스펀지 여과기를 갈아주고 투입합니다. 물 채우는 거야 볼탑 걸어놨으니 신경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뭔가 허전하니 나나 활착 유목도 ..
수조 리셋을 해보자, 다 뒤집어 엎는 방법(2) 수조 리셋을 해보자, 다 뒤집어 엎는 방법(1) (tistory.com) 귀차니즘을 이기고 그 다음 단계를 진행합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일단 생물을 빼놔야 합니다. 알비노 풀레드 구피 다섯마리와 안시 한마리가 잡혀나왔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과감하게 물을 다 빼면 됩니다. 사이펀으로 물을 빼주면 금방 뺄 수 있습니다. 어차피 다 엎어버릴 것이기 때문에 꼭 무슨 똥을 찾을 필요는 없고 그냥 한군데 푹 찍어놓으면 됩니다. 신경쓰지 말고 냅두면 물이 무서운 속도로 빠져나갑니다. 물을 다 뺐습니다. 이 정도 빼면 사이펀은 작동을 안 합니다. 이 때부터는 직접 들고 가야 합니다. 그리고 빼서 작업장인 화장실로 이동합니다. 밑에 타월을 깔고 끌고 가도 되고, 들고가도 됩니다. 바닥재를 싹 빼고, 여과기도 다 잘 ..
수조 리셋을 해보자, 다 뒤집어 엎는 방법(1) 봄맞이 리셋을 해보려고 합니다. 평소에 리셋이면 그냥 물 좀 많이 빼고, 그 만큼 채워넣는 식으로 진행을 했었는데 거의 2년이 넘으니 뭔가 수질이 마음에 안 듭니다. 그럴 때는 그냥 한번 시원하게 리셋해주면 문제가 해결될 경우가 많습니다. 리셋도 할 겸, 방법에 대한 포스팅도 단계별로 써보고자 합니다. 리셋을 하기 위해서는 수조를 싹 비우고 어떻게 세팅을 할 것인지 미리 생각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여과기는 어떻게 설치 할 것이고, 바닥재는 어떻게 할 것인지를 미리 결정을 해놓지 않으면 시행착오에 빠질 가능성이 크고, 나중에 후회하게 됩니다. 이런 리셋은 힘들어서 자주 할 수도 없기 때문에 저는 한 1주일 전부터 머릿속에 대충 그림을 계속 그려놨습니다. 이번에 리셋하려는 30배럭은 스펀지 슈퍼쌍기 1개와..
어떤 바닥재를 선택해야 할까? 구피, 코리, 안시에게 맞는 바닥재는? 수조를 세팅하다보면 가장 큰 갈림길에 서게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닥재의 선택일 것입니다. 물론 수조의 크기, 여과기의 종류도 중요하겠지만 바닥재 선택하려다가 선택장애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바닥재는 결국 어떤 생물을 메인으로 하느냐에 따라 갈리게 되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떤 생물에 어떤 바닥재가 적당한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벌써부터 재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1. 칼라스톤 일체형 수조, 자동환수 수조, 측면여과기 등등과 함께 초심자들이 예쁘다며 덜컥 담아오는 칼라스톤입니다. 이 바닥재로 생물을 키우는 건 완전 비추천합니다. 칼라스톤은 별 건 아니고 규사(quartz sand)에 인공색소를 입히고 코팅처리를 해서 만든 바닥재입니다. 문제는 사용하다보면 이 코팅이 벗겨진다는 것이고, 코팅이 벗겨지면..
브로와에서 소리가 난다면? 물생활 용품 브로와 청소하기 언젠가부터 자꾸 브로와 소음이 조금씩 커집니다. 무소음에서 점점 바람이 새는 느낌이 나서 브로와 청소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년에 한번은 브로와 열고 청소를 하는 게 좋긴 하지만, 귀찮다는 이유로 2년은 안 뜯은 느낌입니다. 마음 먹었을 때 해야겠습니다. 챔버 상태도 좀 보고요. 기포기야 소리 나고 따다닥 거리면 그냥 새로 사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우나, 브로와는 그래도 오래오래 쓰는 것이 새로 사는 것보다는 좋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중고거래도 해야 할 지 모르므로, 가끔씩 청소를 해주면 좋겠지요. 이 브로와는 19년도식입니다. 간단하게는 저 숫자의 앞 두자리만 보면 됩니다. 그게 제조년도거든요. 특히 중고거래 시에는 꼭 저걸 확인해야 합니다. 너무 오래된 브로와는 챔버를 갈더라도 난감하게 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