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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물생활/주저리주저리

한달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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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angborimart.tistory.com/453

 

수조 리셋을 해보자, 다 뒤집어 엎는 방법(1)

봄맞이 리셋을 해보려고 합니다. 평소에 리셋이면 그냥 물 좀 많이 빼고, 그 만큼 채워넣는 식으로 진행을 했었는데 거의 2년이 넘으니 뭔가 수질이 마음에 안 듭니다. 그럴 때는 그냥 한번 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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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하고 한 달이 지났습니다.

제가 요새 현생(?)에 바빠 적당히 방치를 했는데, 물은 시간이 잡아줍니다.

 

쨍해졌어요

간단하게 정리하면, 

물 다 빼고, 여과재는 끓이고, 스펀지 여과기는 새거로 바꿨습니다.

수조에 락스 희석물을 끝까지 채워 방치했다가 잘 닦아서 물 채우고 여과기들을 설치했습니다.

 

여과기를 설치하고 바로 특공대 알비노 풀레드 다섯 마리를 10시간 물맞댐 해서 바로 투입했습니다.

1주일 동안은 방치하면서 사료를 정말 조금 급여했고, 1주일 후 20% 정도 환수하고 집똥기 집어넣고 다시 방치했습니다.

2주차에 다시 20% 환수 후 점차 사료급여량을 늘렸습니다. 

 

그리고 4주차가 된 지금은 물이 잘 잡힌 것 같습니다. 세팅하고 이틀 후 백탁이 한번 오고, 1주일 정도는 미세기포가 정신없이 떠다녔지만, 시간이 지나고 스펀지가 묵으면서 자연스럽게 미세기포는 없어졌습니다. 

잔거품도 없습니다

미세기포가 없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수면에 끼던 잔거품도 없어졌습니다.

 

특공대 다섯 마리 중 수컷 한 마리는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늙그막에 고생 시켜서 미안한 마음 뿐이네요.

노환으로 떠난거라, 사실 물잡이에 따른 충격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네 마리는 건강하게 밥을 축내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달이 가기 전에 물잡이 특공대들은 다시 원대복귀 시키고, 여기는 콜레어 단독항을 줘야겠습니다.

 

꺼이꺼이 성어까지 키워 올린 콜레어들은 결국 버게시병에 걸려 저를 원망하며 하나 둘씩 이 세상을 등졌고....(버게시병 아멘) 유어들을 여기에 옮겨서 좀 신경을 많이 써 줘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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