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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물생활/주저리주저리

브로와에서 소리가 난다면? 물생활 용품 브로와 청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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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 축양장 상판의 주인

언젠가부터 자꾸 브로와 소음이 조금씩 커집니다.

무소음에서 점점 바람이 새는 느낌이 나서 브로와 청소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년에 한번은 브로와 열고 청소를 하는 게 좋긴 하지만, 귀찮다는 이유로 2년은 안 뜯은 느낌입니다.

 

마음 먹었을 때 해야겠습니다. 챔버 상태도 좀 보고요.

 

브로와를 뒤집습니다

기포기야 소리 나고 따다닥 거리면 그냥 새로 사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우나, 브로와는 그래도 오래오래 쓰는 것이 새로 사는 것보다는 좋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중고거래도 해야 할 지 모르므로, 가끔씩 청소를 해주면 좋겠지요.

이 브로와는 19년도식입니다. 간단하게는 저 숫자의 앞 두자리만 보면 됩니다. 그게 제조년도거든요.

특히 중고거래 시에는 꼭 저걸 확인해야 합니다. 너무 오래된 브로와는 챔버를 갈더라도 난감하게 답이 없을 때도 있기 때문에 너무 제조년도가 오래 된 브로와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쓰다듬쓰다듬

일단 겉면을 잘 닦아 봅시다.

저는 먼지를 잘 모아주는 정전기 부직포를 사용하여 청소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나가기만 하면 먼지가 알아서 부직포에 붙기 때문에 편하고, 물을 쓰지 않으므로 혹시나 모를 고장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나사를 풀면 됩니다

브로와 분해 방법은 매우 쉽습니다.

브로와를 뒤집고, 네 귀퉁이의 나사를 풀어주면 됩니다. 

 

브로와 내부

브로와의 내부는 이렇게 매우 간단합니다.

가운데는 전자석 2개가 있구요, 양쪽에 챔버가 있습니다. 

작동원리는 뭐 별게 없지만, 전자석 사이의 봉? 같은 물체가 왔다갔다 움직이면서 양쪽 챔버에 압력을 발생시키고 챔버쪽으로 공기가 흐르면서 아래 호스로 공기를 보내주는 겁니다. 

 

먼지가

아래에는 필터솜이 들어 있습니다.

저걸 제거하고 쓰는 분도 있고, 때때마다 세척하는 분도 있으나 제가 보기엔 필터솜 자체는 그렇게 더럽지 않으므로 이번엔 그냥 두고 쓰려고 합니다.

대신에 주변에 먼지가 아주 장난이 아니네요. 얼른 닦아주도록 하겠습니다.

 

먼지가 으악

챔버블럭에도 먼지가 소복하게 앉아있습니다.

얼른 여기도 닦아줍니다.

 

흡입구 청소

공기가 브로와 안으로 들어가는 흡입구에도 먼지가 끼어서 조금 막혔습니다.

여기는 얇은 솔로 먼지를 제거해 줍니다.

 

더럽네요

챔버블럭에 아주 먼지가 뿌옇습니다.

상판 먼지가 다 여기로 들어간 듯한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잘 닦았습니다

정성스럽게 먼지를 잘 닦아줬습니다. 

고무챔버는 이 챔버블럭을 제거해주면 됩니다.

방법은 매우 간단한데 네 귀퉁이의 나사를 또 풀어주면 됩니다.

 

왼쪽 챔버

왼쪽 챔버는 아직까지 괜찮습니다. 찢어진 곳은 없어보입니다.

먼지만 잘 닦아줍니다.

 

오른쪽 챔버

오른쪽 챔버도 아직 괜찮습니다.

만약 챔버가 찢어졌다면 저 육각 나사를 돌려서 뺀 후 교체해 주면 됩니다.

 

아우 더러워

이제 뒤껍데기를 청소해 줍니다.

여기도 아주 먼지가 드글드글합니다.

 

 깨끗합니다 

이렇게 대충 청소를 해줬습니다.

깔끔해졌습니다.

 

먼지제거 끝

먼지 하나 없이 싹 닦아주니 속이 시원합니다.

 

역순으로 조립합니다

다시 조립하는 것은 분해하는 것과 역순으로 조립해주면 됩니다. 

조립하고 나니 조금 소리가 줄어들었습니다.

 

이거 하느라 시간을 보냈으니 이제 환수를 해주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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