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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물생활/Corydoras

정초에는 리셋 : 소일에 박스저면 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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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초를 맞아 아랫층 리셋을 해볼까 합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렇게 박스저면 사지 않겠다고 굳은 결심을 하며, 박스저면 있는 걸 다 버렸지만...

뭐에 홀린 듯이 다시 사는 걸 보면, 중복투자는 어쩔 수 없는 물생활 동반자인 듯 합니다.

 

30배럭 저면박스

 

이번에는 봄대디 박스저면을 사봤습니다.

 

구성품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박스, 폴리나젤, 저면판, 저면대롱, 콩돌

 

딴딴한 아크릴

 

저면박스는 5t짜리입니다.

봄대디님 아크릴이야 뭐 튼튼하기로 유명하니까...

 

똥손

 

단점은 기본 사이즈가 아닌 경우, 저면판 스스로 잘라야 합니다.

저같은 똥손은 이런 거 잘 못 하기 때문에, 돈 주고 기성품 사는 건데 DIY해봤습니다.

 

역시 똥손

역시 삐뚤빼뚤한 것이 저는 똥손이 분명합니다.

물론 주문 사이즈대로 봄대디님이 자르고 배송하면 구매자들이야 편할껀데 판매자가 괴롭겠지요.

(저거 아크릴 재단기로 못 짜르나요?)

 

새 콩돌

 

후기를 서치해보니, 이 콩돌 쓰면 덜 막히고 출수량 좋다는 이야기가 있어

콩돌을 이걸로 교체해봅니다.

 

이스타 콩돌입니다.

가격이 3천원인데, 배송비가 3500원입니다.

 

제 값 못하면

 

제 값 못하고 막히면, 

그 리뷰 블로그에 악플을 달아 주인장에게 배송비 3500원을 달라고 할 겁니다.

 

https://blog.naver.com/preeip/222344230385

 

아니기만 해봐라

 

섭스프로

 

박스저면을 샀으니 안에 뭔가를 채워넣어야겠지요?

원래 집에 굴러다니는 네오미디어 새 상품들은 다 나눔해버리고...

 

또 이렇게 중복구매를 하게 됩니다.

 

 

에하임 섭스프로입니다. 

볼 여과재 중 가장 좋다는 평이지만...

 

여러가지 써본 결과 사실 여과재는 섭스프로와 네오미디어가 큰 차이 없습니다. 

물론 황토볼, 중국제 짭스프로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플렉스 하고 싶으면 섭스프로 사고, 가성비 챙기고 싶다면 네오미디어 사면 됩니다. 

 

시포락스

 

근데 봄대디 박스저면에는 하나당 3.8리터의 여과재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곱하기 2하니까 7.6리터잖아요?

근데 섭스프로는 5리터를 샀으니 아래에 깔아둘 링 여과재를 하나 삽니다.

 

그래서 시포락스를 샀습니다. (이 석면 덩어리를 사다니...)

석면 덩어리라서 다른 걸 사고 싶었으나, 링 여과재는 참 대체상품이 없습니다.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샀습니다. 

 

석면은 1급 발암물질입니다. 흑흑.

 

 

 

시포락스를 씻어서 정성스럽게 줄 세워 봤습니다.

문제는 어차피 온통 시커매서, 줄 세워봤자 줄 세운거 아는 사람은 저 밖에 없다는거...

 

뭐 다음에 리셋할 때는 저렇게 안 할껍니다. 

 

섭스프로

 

섭스프로를 물로 흥글흥글(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씻어줍니다.

손빨래 하듯이 박박 닦으면 섭스프로가 점점 가루가 되어 없어지는 마법을 보게 될 겁니다.

 

채워봅니다

그리고 섭스프로를 채워줍니다.

 

완성

 

완성했습니다. 대충 폴리나젤 덮어주면 될 것 같습니다.

 

좀 모자라나

 

해놓고 보니 여과재 모자란 기분....

그렇다고 여기에 여과재 1리터 정도 더 샀으면 분명 남았을꺼라..

 

아 힘들어

 

이렇게 세팅을 하고, 바닥재를 꺼내야겠죠?

 

그로비타 소일

 

작년인가 사놓고 묵힌 소일 꺼냈습니다.

정말 간만에 소일 세팅 해보는 거 같네요.

 

소일에 대한 얘기는 나중에 또 할 게 많을 것 같습니다.

 

 

이 난장판 만들고 뻗었습니다.

뭐 내일하면 되니까....

 

 

다음날 물을 빼구요.

 

 

지난 번 아쿠아리오 사장님이 써보라고 주신 네오백 중 플러스를 써봅니다.

네오백은 리뷰를 안 썼었군요. (사장님 죄송하네요)

 

여튼 네오백 플러스는 pH를 낮추고 GH를 낮춰 연수로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박스저면 안에 이렇게 넣으면 되겠지요?

 

 

박스저면 넣고 얇게 소일을 깔아 줬습니다.

 

물 투하

 

저는 볼탑이 있으므로 물이 박스저면 위로 떨어져 괜찮지만

만약 물을 직접 넣는다면, 절대 소일 위에 바가지로 부으면 안 됩니다.

그렇게 되면 앞이 안 보이는 흙탕물이 되고, 분진 잡다가 멘탈도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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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들어간다

 

이렇게 들어가면 분진이 생길 일이 없습니다.

 

완료

 

이렇게 물을 채우면 됩니다.

그리고 네오캡 박터를 하나 넣어줬습니다. 

 

https://jangborimart.tistory.com/530

 

아쿠아리오 네오캡, 네오백 시리즈 (1) : 네오캡

간만에 물생활 이야기입니다. 구피도 번식 실패, 코리도 실패, 안시는 일부러 번식을 안 시키는 중입니다. 현상유지를 목표로 이 혹독한 겨울을 넘기고, 따뜻한 봄이 되면 뭐라도 해야겠다 했던

jangborimart.tistory.com

 

물이 뿌옇게 보이는데

이게 분진이 나서가 아니라, 사실은 너무 찬 물이 들어가서 수조 바깥에 습기가 꼈습니다.

어으 추워서 보니까....

 

14도

 

너무 춥네요.

히터 돌아가니까 내일은 괜찮겠지요?

 

뭘 키우려고 이 짓을 했을까는 이 글이 올라온 카테고리에 힌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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