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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물생활/Corydoras

또 알을 붙인 화이트팬더 코리도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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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에 위협을 느끼나

여러 코리도라스를 봉달을 했더니만,

자꾸 화이트팬더가 알을 붙입니다. 자기들 입지에 위협을 느끼는 모양입니다.

이럴 때 보면 참 물고기란게 머리가 나쁜 것만은 아닌 거 같습니다.

혹시 욕하는 소리도 듣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딱 쫓겨나지 않을 만큼 가내 수공업 중입니다.

 

무정이 있네요

야밤에 붙여서 그런가.....

숫이 눈에 뵈는 게 없었던 모양입니다.

지난 번 보다 무정이 조금 많습니다. 아니면 다른 암컷이 붙였을 수도 있고 경험이 적은 숫이 붙어서일 수도 있겠습니다.

이런 부분은 직접 티포지션을 하는 걸 봐야 하는데, 제가 잘 때 신나게 놀았으니 판단 불가입니다.

 

너네 요새 왜 그러냐

대충 씨엪버게시 클 때까지만 잠시 단독항 주려고 하는데, 여기 자기네들 자리라고 우기고 싶은 모양입니다.

아니면 따로 수조 하나 더 세팅해달라고 생떼를 쓰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수조를 늘리는 건 제 능력 밖에 일이라, 아무래도 어렵지 싶습니다.

 

눈치보는 중

일주일에 이렇게 두번씩 알을 붙이면 아주 고맙지요.

치어만 잘 키워올리면 정말 금방 수가 늘어납니다. 그래서 코리도라스를 폭번 하고 싶으면 처음부터 그냥 산란그룹을 들이는 것이 낫습니다. 유어가 참 귀엽긴 하나 성별도 알 수 없고, 그렇다고 그룹이 맘대로 잡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느정도 잘 키웠다가 이 6마리는 산란그룹으로 한꺼번에 싹 빼야겠습니다.

그 때까지 알 200개 정도만 붙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건 욕심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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