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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거리/대항해시대 오리진

대항해시대 오리진 CBT 모집 : CBT도 시험봐야 해? 정답 및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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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뭐가 결과물이 나오긴 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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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오리진 CBT

대항해시대 오리진 CBT 테스터 선별 모집 중! 제독님, 지금 지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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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뭐라도 하는거니?

 

기똥차게 지원하기 클릭합니다.

 

시험을 보라고?

 

아니 이제 게임도 시험보고 쳐야 하는 더러운 경쟁사회가 왔군요.

근데 1번 문제를 보자마자 코웃음이 터집니다. 이거 대항해시대 아재들을 뭘로 보고 저딴 문제를.....

하나씩 풀어봅시다.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 약간의 설명을 가미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저 문제는 랜덤 출제라고 하니 제가 받은 문제와 같은 분들은 참고하세요.

 

 

1번 : 난이도 하

 

이스탄불의 특산품을 묻는 문제입니다. 

전설의 교역루트 이스탄불-아테네 교역 한번도 안 해본 사람은 있겠지만, 한 번만 한 사람은 없을테지요.

정답은 2번 융단입니다.

돌소금은 리스본, 염료는 라구사, 사향은 메카

보자마자 쫙쫙 나와야죠.

 

 

2번 : 난이도 하

 

2번이 함정카드입니다.

레온 페레로는 1편의 주인공으로 2편에서는 포르투갈 주인공인 아들 조안 페레로를 프레스터 존의 왕국 찾아오라는 엄명을 내리며 빤쓰바람으로 쫓아내버린 비정한(?) 아버지지요. (물론 작위도 홀랑 뺏어 평민으로 내쫓아 레이스 형제들이 쫓아오지 못하게 하시는 큰 그림을......)

 

 

3번 : 난이도 하

 

암시장은 02:00~03:00까지입니다. 답은 3번.

짜증나는 게 항구에 01:40에 떨어져서 어디 나갔다오면 03:00 되어 버리는 경우라.....

사실 옷토, 카탈리나 빼고는 암시장 없으면 아마 일기토 하다 게임 오버될 수 있습니다. (알 베자스의 검술은 정말 최악)

 

 

4번 : 난이도 하

 

물론 이제 하다하다 골수까지 빼먹은 유저들이야 시작부터 강운 만들고 시작하지만, 그거 없으면 꼭 필요한 성스러운 향유. 답은 1번입니다.

그러나, 오리지널판에서는 성스"런" 향유입니다. 득규 게임 똑바로 정주행해라.

 

 

5번 : 난이도 하

 

옷토로 시작하면 꽤나 안습이지요.

시작하자마자 시비터는 길버트에 마슈 로이는 이거 뭐 그냥 주정뱅이고, 국왕은 어디서 한강 유람선만도 못한 그지같은 배를 주는데 그 배 이름은 또 심플튼(simpleton : 얼간이)이고, 병주고 약주는 것도 아니고 이딴 배를 주면서 해가 지지 않는 나라를 만들라고 하며 사략허가증을 줍니다. 물론 바로 주정뱅이가 만들 수도 없는 내구도 100짜리 갤리온을 하나 끌고 오긴 하지만요. (바커스 오오!)

그래서 답은 2번입니다. 

망원경, 육분의, 회중시계는 모두 아이템 샵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6번 : 난이도 중

 

이거는 조안 페레로를 클리어 하지 못한 분(그런 분이 있나요?) 들은 못 푸는 문제입니다.

제가 지난 포스팅에 썼다시피 조안은 시작 동료가 3명(로코 알렘켈, 도밍고 마나나, 엔리코 마리오네)이나 되지만 도밍고는 진짜 써먹을라 치면 정체가 밝혀져서 도망가고(그래서 저는 도밍고는 선장이나 수석항해사 안 시킵니다. 그 경험치 다른 항해사 주려고, 조용히 짱박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엔리코는 그래도 후반까지는 경리주임으로 써 먹지만 결국은 지팡그를 가고 싶다고 째면서 남는 건 역시 영혼의 파트너 로코만 남게 됩니다.

그래서 답은 3번입니다.

 

 

7번 : 난이도 하

 

저 회춘한 할배만 누군지 알면 그냥 답 나오는 문제입니다. 조선소 할배네요.

배의 가치도 모르는 놈은 썩 꺼져! : 경리주임을 띨빵한 놈(야곱 울웨이크)으로 했을 경우 배 값 잘못 깎다가 줘터트리는 멘트

호오, 새 배를 만든다니 제법이군 : 그리고 여관에서 하루 자고 다시 들어가서 새 배를 건조한다고 하면 나오는 멘트

이 놈은 최강의 범선이지 : 쉽 한번 만들어보겠다고 하면 나오는 멘트

나는 항구를 떠도는 철새요 : 실직자들의 울음소리

 

답은 3번입니다.

 

 

8번 : 난이도 하

 

사실 이건 게임이 아니라 상식입니다.

괴혈병의 원인을 제대로 알고 채소와 과일에 목숨을 건 사람은 영국의 제임스 쿡 선장입니다. (물론 이 게임의 연도와는 200년쯤 후이긴 하지만...)

하여튼 답은 2번 괴혈병입니다. 

물론 라레아르 함대 빠방하게 채워두면 볼 일이 없는 병입니다. (60일까지 가기도 전에 보급항이든 어디든 나오기 때문)

 

 

9번 : 난이도 상

 

처음으로 한번 멈칫했던 문제. 

일단 한강 유람선만도 못한 한자콕이랑 딱 유람선 싸이즈인 나오는 제외

갤리온과 베네치안 갤리어스(득규야 게임 똑바로 정주행해라, 갤리스는 외전이라고!)인데 확실히 노 젓는 갤리선이 사람수가 많이 필요한 건 당연지사. 물론 철갑선, 라레아르는 논외로 치고요.

갤리온 최대 인원 200명, 배네치안 갤리어스 최대인원 400명으로 답은 3번입니다.

참고로 한자콕은 최대인원 20명, 나오는 최대인원 120명입니다. (나오는 카락으로 갈아타기 전 잠시 끌고 다녀도 될만한 좋은 배입니다.)

 

 

10번 : 난이도 하

 

답은 1번입니다.

의술은 의학이라는 이름으로 대항해시대3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입니다.

(의학3이어야 살아돌아오는 부상병들이 많습니다. 도시 공략에 필수 특성)

측량이 있는 항해사를 부선장에 놓으면 자동항해가 가능하며(그러나 느림의 미학에 짜증나서 걍 수동항해를 하지만)

포술이 있는 항해사를 선장에 놓으면 데미지가 커집니다. (정확한 배수는 까먹었는데, 아마 2배쯤 되던 듯)

회계가 있는 항해사를 경리주임에 놓으면 교역품과 함선의 값을 정확한 가격을 깎을 수 있고, 적하일람을 선택할 경우 선택한 교역품이 어느 도시에서 가장 비싼지 조언해줍니다. (물론 야곱 울웨이크같은 놈들은 잘 틀립니다. 지식이 82나 되는데 왜 그러는지....)

 

이렇게 다 풀었더니....

 

 

아재들 무시하지 마라

 

그냥 100점에 고인물.

80점 이하는 CBT도 참여 못한다고.....근데 그런 사람이 있기나 해요?

 

 

아이폰 무시하냐

 

신청하면 뭐하나요?

CBT는 안드로이드만 됩니다. iOS 유저들은 그냥 손가락만 빨아야 할 듯.

신나게 문제 풀어놓고 현타가 매우 쎄게 옵니다.

 

하여튼 엎어질 줄 알았는데, 그래도 뭔가 나오는 것 같으니 기분은 좋네요.

득규님, 조조전 온라인 보다 이 게임은 더 케케묵은 고인물 아재들이 많기 때문에 정말 상식적인 운영만 해줘도 알아서 지갑 열고 득규 찬양을 할 것이니 제발 운영 좀 잘 해주세요.

 

지갑 열어젖힐 준비는 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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