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항해시대 오리진 CBT가 시작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만 됩니다. 오늘따라 제 아이폰이 너무나 싫습니다.
결국 쬬온 연합원들 중 참여한 분들과, 공카의 반응 정도 밖에 확인을 할 수가 없겠습니다.
이번 CBT는 제3자의 입장에서 멀찍이 바라볼 수 밖에 없겠습니다.
마치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그런 느낌이네요.
생각보다 그래픽이 괜찮습니다.
어차피 이런 게임은 운영이 중요한 것이지, 엄청난 그래픽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대항해시대 2, 외전을 한 아재들의 추억은 그래픽에 있지 않습니다.
이걸 득규가 알려나 모르겠습니다.
일단 이 화면을 보니, 선단에 레벨이 있고 어떤 조건을 획득할 경우 레벨이 올라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보니 일일퀘스트가 있군요.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뭐해야 할 지 모를 때 좋은 길잡이가 되주지만, 결국 숙제가 되버리는 게 일일퀘스트인데, 길잡이와 숙제의 줄타기에서 중도를 어떻게 지켜나가느냐에 따라 상식적인 운영일지, 역시나 비상식적인 운영일지 판가름이 날 듯 합니다.
알제로 이동하라는 게 퀘스트인거 보면, 수동항해인가 봅니다.
어차피 2는 수동항해가 속 편하니까, 2의 리메이크작이라면 수동항해가 맞습니다.
4가 아니니까요. 4는 수동항해보다 자동항해가 빠르다는 큰 문제가 있는데 2는 자동항해보다 수동항해가 더 빠릅니다.
이 방향은 제대로라고 보이네요.
교역품은 조합에서 구매를 하나 봅니다? 교역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조합]이라고 표시 되는지는 저도 안 해봐서 도대체 알 수가 없네요.
아니, 로코가 대항해시대2에서는 환갑 넘은 할배로 나오는데.....
일러는 너무 나이를 깎아먹은 것 같네요.
최소 15살은 깎은 듯. 뭐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니까요.
CBT 당일만 공지를 10개나 올리셨는데 이 중에 반이 버그와 점검 관련 안내입니다.
물론 뭐 베타테스트에 당연히 버그가 쏟아지는 게 맞긴 한데, 첫날부터 득규 아니랄까봐 3대 마검(임시점검, 연장점검, 긴급점검)을 꺼내버리면 테스터들 다 도망가요.
물론 참여도 못하는 저는 버그라도 터지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즐기는 베타테스터들이 부럽습니다.
OBT 하면 그때는 저도 해볼 수 있겠지요.
CBT 후 치명적인 버그는 좀 잡는 과정을 거쳐서 OBT 때는 좀 더 발전한 결과물이 나오길 응원합니다. 특히 득규는 상식적인 운영을 항상 머릿속에 집어넣고 진행할 수 있도록 하자.
덧) 공카에서 쏟아지는 욕 중에,
일기토를 가위바위보 식으로 하는 거에 대해 엄청난 반발이 있는데,
대항해시대 시리즈를 해본 사람들은 모두 끄덕할 수 밖에 없는 방식입니다.
대항해시대2는 찌른다, 벤다, 친다 <-> 걷어낸다, 맞받는다, 비킨다로 완벽한 가위바위보 방식입니다.
대항해시대3은 상단공격, 중단공격, 하단공격 <-> 엎드린다, 피한다, 뛴다로 똑같이 완벽한 가위바위보 방식입니다.
왜 이걸 욕하는지는 이해를 못 하겠네요.
또 해전이 턴제라고 욕을 하는데,
대항해시대2 해전은 턴제입니다. 그것도 내 턴이 다 돌아가고, 상대방 턴이 돌아가는 방식의 간단한 턴제이고,
대항해시대3 해전도 턴제입니다만, 내 턴과 상대방 턴이 동시에 돌아가는 방식의 약간 복잡한 턴제(그래서 충돌의 위험이 있지요)
대항해시대4 해전이 반자동입니다.
개인적으로 4 해전이 제일 재미가 없습니다. (제가 4 자체를 별로 재미없어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오리진은 2의 향수를 부르겠다는데 당연히 해전은 턴제로 가야 합니다.
득규의 전작인 쬬온 섬멸전이 턴제였던 것을 생각해보면 오리진 해전은 당연히 턴제로 가는게 맞는데 그게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즐길거리 > 대항해시대 오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항해시대 오리진 2차 CBT(1) : 설치와 튜토리얼 (0) | 2022.01.21 |
---|---|
할 수 없었던 CBT 참여 시크릿 선물 도착? (0) | 2021.03.02 |
대항해시대3의 궁극적 엔딩 : 무제국 (2) | 2020.12.21 |
대항해시대 오리진 CBT 모집 : CBT도 시험봐야 해? 정답 및 해설 (4) | 2020.11.23 |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기다리며 (2) | 2020.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