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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물생활/Guppy

구피의 구애, 후대를 위한 첫 걸음을 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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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을 차려줬습니다

어제 들어간 F2 암컷들과 수컷들의 상견례가 끝났습니다.

오늘 보니 다들 적응을 잘 한 것 같습니다. 

이제 남은 건 정열적인 밤(?)을 보내는 일 뿐입니다.

우리 연애고자들이 일을 잘 해야 할 텐데 하며 저만 걱정하고 있습니다.

 

땅그지가 되어버렸나

밥을 줬더니 아주 땅그지가 되었습니다.

누가 구피 아니랄까봐, 저 식탐은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땅그지가 되어버렸네

이렇게 바닥까지 훑고 다니면 콜레어들이 먹을 게 없어집니다.

아주 답답합니다.

 

신난 수컷들

그래도 연애고자인 줄 알았는데....

암컷들이 많아지니 수컷들이 자신이 붙은 모양입니다

여기저기 구애춤을 추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밥이나 좀 챙겨먹으면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도전중

그래도 잠시 수조를 보고 있는 동안, 여러번 메이팅 시도를 합니다.

이렇게 하면 걱정이 없습니다.

역시 본능을 숨길 수 없는 듯 합니다.

 

실패해도 도전중

많은 경우에는 암컷이 살랑살랑 도망가 버리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도전 중입니다.

수컷이 일을 제대로 한다고 믿어보면서, 다음 달 이 맘때쯤이면 릴레이 치어를 좀 받아봤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초산이라 그렇게 숫자는 많지 않겠지만, 그래도 후손을 보기 위한 첫 걸음을 잘 떼었으니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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