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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물생활/Guppy

관심종목에서 선별 개체가 될 암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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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angborimart.tistory.com/282

 

애매한 구피, 또 중성인가

F2 암컷들 구경 중입니다. 백크로스는 백크로스대로 해보고, 또 다음 후대를 내려봐야 합니다. 올해까지는 계속 다듬고 다듬어 보려고 하는데, 마음만 급합니다. 수컷도 중요하지만, 암컷도 중요

jangborimart.tistory.com

저번에 암컷 선별 하려고 보는 와중에, 도살이 요새 유행 따라가는 암컷 하나가 있어서 관심종목에 담아놨었는데, 오늘 한번 다시 자태를 지켜보고자 합니다.

제대로 보기 위해서 촬영수조를 꺼냈습니다.

 

조금 짧은게 흠

이전에 봤을 때는 입끝에서 도살 시작점까지의 거리가 도살 시작점에서 꼬리 끝까지 거리와 1:1 정도라 체형이 마음에 안 들었으나 조금 키워보니 괜찮게 빠졌습니다.

완전 마음에 들지는 않으나 체형면에서는 합격점을 줄 만 합니다.

 

기부가 깔끔합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꼬리 쪽에 노란 기부가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알비노 풀레드 암컷 발색을 볼 때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싹이 노란색이면 열매도 노랗습니다.

그런데, 얘는 기부가 노란 부분도 없고 꼬리발색도 빨갛게 잘 나왔습니다.

 

요새 유행이다

도살은 요새 유행 잘 따라가게 생겼네요.

뭐 이런 애들을 무슨 빅도살 노스팟이니 이렇게 이름을 붙여서 비싸게 분양을 하더라고요.

아시죠? 그런거 다 상술인거.....

노스팟끼리 교잡을 해도 후대가 다 노스팟이 안 나오는 판에, 다른 곳 예쁜 데를 먼저 보기에도 시간이 모자랍니다.

 

정신없는 동영상

근데 대충 왜 이런 애가 나왔는지 알 것 같기도 합니다. 분양자 분에게 뭐랑 뭐랑 뭐가 섞였는지 들어서 저는 알고 있거든요.

섞인 라인 중 하나 얘랑 비슷한 체형과 발색을 가진 라인이 있습니다. 그쪽 피를 많이 받아 나온 것 같습니다.

근데 꼬리 발색은 그쪽 라인이 아닌 거 보면 얘 후대가 얘랑 또 똑같은 애가 나온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뭐 그건 제가 또 다듬어야 할 일 입니다. 그래야 구피가 재미있지요.

복사판처럼 매번 똑같은 애들 찍혀나오면 그거만큼 재미 없는 일이 없습니다.

 

문제는 번식 난이도

보니까 알집이 있습니다. 다행히 이전에 봤을 때 중성으로 의심이 되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근데 제가 알고 있는 라인쪽의 특징을 많이 물고 있다면 진짜 번식 난이도가 높을 듯 합니다. (저도 한번 키워본 라인이라...) 초산 못 받으면 한두번 출산 후 바로 불임이 되버리는 라인이라, 구피 치고는 매우 각오를 해야 될 라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쪽 라인은 임신기간도 들쭉날쭉에 알집이 작아서 치어 눈도 안 보이기 때문에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일단 선별개체에 포함하기로

일단 체형면이나 발색면에서는 통과라 선별개체에 포함을 시켜야겠습니다.

어차피 쭉쭉 치어 뽑아내는 건 얘 말고 다른 애들이 해 줄 일이고....

얘는 일단 후대 받으면 도살만 한번 계속 살펴보면서 선별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제대로 받을 수 있다면 이거는 내년 미션이 될 듯 합니다.)

 

일단 관심종목에서 매수로 포지션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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