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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물생활/주저리주저리

매일매일 살아있는 브라인쉬림프를! 접시식 브라인 부화시키는 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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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보신 분들을 위한 1편입니다.

https://jangborimart.tistory.com/83

 

매일매일 살아있는 브라인쉬림프를! 접시식 브라인 부화시키는 법(1)

저번에는 쉽게 콩돌을 사용하여 브라인 끓이는 법을 포스팅을 했었는데, 이 방식의 가장 큰 문제점은 너무 많은 브라인이 부화하여 냉동시켜야 한다는 점 입니다. 특히 베타 치어들 같이 살아있는 브라인쉬림프에..

jangborimart.tistory.com

덮어놓고 방치한 결과

어제 저녁에 덮어놓고 방치한 접시 부화기를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날씨가 완전 더워지지 않았는데도, 24시간 정도에 브라인쉬림프가 부화하여 나왔습니다.

 

부화된 브라인쉬림프

브라인쉬림프는 부화하면, 저 ㅅ모양의 홈을 통해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ㅅ모양 홈이 수면보다 낮게 되어 있기 때문에, 난각은 밖으로 나올 수가 없습니다.

(제가 브라인쉬림프 부화시키기 포스트에서도 썼다시피, 브라인은 부화하면 난각은 위로, 부화한 브라인은 아래로 갑니다.)

 

오징어잡이가 아닌 브라인잡이

빛을 좋아하는 브라인의 특성을 이용하여, 주변을 어둡게 해 준 후 스팟 조명을 쏴주면 그 쪽으로 브라인이 부리나케 모입니다. 

저는 핸드폰 플래시를 이용했는데, 뭐 빛이 나오는 건 아무거나 좋습니다.

 

와글와글

부화한 브라인이 빛을 따라서 와글와글 모였습니다.

부리나케 모이기 때문에 와글와글 하는데 시간이 그렇게 걸리진 않습니다.

 

와글와글 모여서 바글바글

동영상으로도 찍어봤어요.

바글바글 거리면서 헤엄치는 것 보이시지요?

이것이 영양 만점 살아있는 생브라인쉬림프지요.

 

이제 얘네들 난황 까먹기 전에 얼른 수거를 합니다.

 

스포이드를 이용하면 편합니다

스포이드를 이용하여 쭈욱 빨아주면 브라인이 같이 올라옵니다.

 

싱싱한 브라인

뽑아낸 브라인은 거름망에 한번 씻어주셔도 좋고

치어들이 있는 수조는 두자 광폭이므로, 저 정도 소금물은 아마 크게 영향이 없을 것 같아서 저는 소금을 혐오하지만 그냥 급여하기로 합니다.

 

브라인 투하

브라인이 들어가자마자 난리가 납니다.

마치 사냥하듯이 브라인을 먹게 되지요.

 

잘 먹었는데 모자라네요

어차피, 날씨가 완전 더워지지 않아서 24시간에 전부 부화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세팅한 것은 그대로 놔뒀다가 내일 아침까지 급여하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접시와 종이컵은 물로 잘 행군 후 말렸다가 다시 세팅 해 놓으면 매일매일 신선한 생브라인을 급여할 수 있겠지요? 

지금 즈음부터 쌀쌀한 가을바람 불 때까지는 접시식으로 부화를 시켜도 부화율이 나쁘지 않으니 치어 키워 올리시는 분들은 한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해보면 별거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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