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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물생활/주저리주저리

매일매일 살아있는 브라인쉬림프를! 접시식 브라인 부화시키는 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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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는 쉽게 콩돌을 사용하여 브라인 끓이는 법을 포스팅을 했었는데, 이 방식의 가장 큰 문제점은 너무 많은 브라인이 부화하여 냉동시켜야 한다는 점 입니다.

 

특히 베타 치어들 같이 살아있는 브라인쉬림프에만 반응을 하는 귀족들을 키우는 분들에게는 득보다 실이 많은 방법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살아있는 브라인쉬림프를 매일매일 수확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접시에다 부화시킨다고 하여 "접시식 브라인"이라고 하는데, 이 글을 그대로 따라하기만 하시면 매우 쉽습니다.

 

준비물

준비물은 매우 심플합니다.

폭이 낮은 접시, 종이컵, 브라인에그. 끝! 입니다.

 

위 방식의 원리는 수면으로 녹아드는 산소로 브라인이 부화를 하게 되는 겁니다. 콩돌을 돌려 줄 필요가 없는 방법이지요. 

 

소금물을 준비합시다

이번엔 소금을 재보았습니다. 

물 500ml에 소금 15g이니 염도는 3%가 되겠네요.

감으로 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종이컵 수술

종이컵의 윗쪽을 잘라줍니다. 사실 파란색 종이컵으로 하려고 했는데 오리다가 종이컵이 우그러지는 참사가 벌어져서 주황색 종이컵으로 다시 했습니다. 

 

자르고 남은 쪽은 뚜껑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아래도 수술

종이컵 아래에 ㅅ자 홈을 파 줍니다.

유의할 점으로는 홈은 넓어도 상관 없으나, 높으면 브라인에그가 저 사이로 나오는 대참사가 벌어집니다.

 

세팅 중

접시를 발로 차지 않을 만한 곳에 세팅하고 소금물을 적당량 부어줍니다.

그리고 저 종이컵을 그대로 띄우면 됩니다.

 

브라인 에그는 콩알만큼

브라인 에그는 콩알만큼만 넣습니다.

사실 저만큼도 너무 많습니다. 적게 넣고 저 종이컵 벽면에 붙지 않도록 해줘야 합니다.

벽면에 붙은 에그는 부화하지 못 합니다. 

 

넣었습니다

저는 이만큼만 넣었습니다. 이만큼 부화해도 아마 양이 꽤 될꺼 같아요.

그리고 아까 만들어두었던 뚜껑을 그대로 덮어 줍니다.

 

덮어놓고 방치

그리고 그대로 방치해두면 됩니다. 시간은 24시간 정도면 됩니다만, 아직 날씨가 완전 풀린게 아니라서 조금 시간이 더 걸릴지도 모르겠네요.

 

브라인은 주광성이므로 부화하면 빛을 찾아서 저 구멍으로 나와서 종이컵 바깥에서 놀게 되고 난각은 종이컵에서 나오지 못합니다. 

 

방치하고 내일 다시 확인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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