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자광폭에 몽키바나나 유어들을 다 때려넣었습니다.
얘네들은 그냥 머릿수로 승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멀리서 보면 무슨 먼지도 아니고
점도 아니고 노랑색들이 날라 다니는데...

가까이 보면 이렇게 구별이 갑니다.
아 얘네들이 구피가 맞구나. 저렇게 비정형적으로 지 멋대로 움직이고 다니는 것을 보면...

더 가까이서 보면
대충 숫으로 보이는 애들도 있구요.
아직까지는 숫질 할 정도로 크진 않았는데,
곧 암수 분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의미가 있나.....??)

어떤 몽키바나나가 좋은 바나나인가?
이것도 정확한 이름을 알면 충분히 기준을 세울 수 있습니다.
글라스벨리 풀골든 숏바디니까
1. 글라스벨리가 발현이 안된 개체들은 탈락
2. 풀골든이 아닌 개체는 탈락
3. 숏바디 아니면 탈락
간단하게 3개만 기준을 세워도 갈라낼 수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고정률이 어마무시하여, "풀골든이 아닌 개체는 탈락"에서부터 거의 100프로 탈락입니다.
예를 들어 저렇게 가부에 검은 스팟이 생기면 탈락이겠죠?

그리고 "세번째 숏바디의 기준이 무엇인가? "인데...
안타깝게도 숏바디의 기준은 없습니다.
무슨 기준으로 숏바디고, 슈퍼숏바디고, 벌룬인건지?
어차피 숏바디 유행타긴 전에는 숏바디든, 슈퍼숏바디든, 벌룬이든 그냥 다 탈락이었기 때문에...
기준을 만들 필요가 없었죠.
누구는 숏바디니까 덜 탈락, 슈퍼숏바디는 아주 탈락, 벌룬은 매우 탈락, 이런건 아니니까요.
예전에 저는 개인적으로 숫은 1:1.2가 좋다고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수컷 선별의 기준
이런 남탕에서 꺼이꺼이 두마리를 골라서 선별을 했습니다. 이상하게 다른 집 구피는 다 이쁜데, 왜 우리집 구피는 보면 볼수록 안 이쁜 애들이 속출합니다. 고슴도치도 지 새끼는 이쁘다는데,
jangborimart.tistory.com
숏바디니까 이걸 반대로 보면 되지 않을까 싶긴 한데...
그러면 1.2:1이 되겠죠? 이걸 그냥 제 기준에서 숏바디의 좋은 기준이라고 정해놔 보겠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 기준으로 체형을 거르니 무조건 스푼헤드가 나옵니다.
저는 스푼헤드를 정말 극혐하는데, 스푼헤드를 선별이랍시고 뺄 생각을 하니
제 양심이 허락을 안 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몽키바나나는 선별 없습니다.
다 때려넣고, 멋대로 키우겠습니다. 밥은 잘 줄 테니 알아서들 잘 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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