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조 리셋을 해보자, 다 뒤집어 엎는 방법(1) (tistory.com)
수조 리셋을 해보자, 다 뒤집어 엎는 방법(2) (tistory.com)
이제 물을 채우면 될 듯 합니다.
일단 이렇게 해놓고, 분진과 배설물이 어디 쌓이는 지 보고 집똥기는 나중에 넣어주면 될 듯 합니다.
리필 스펀지로 스펀지 여과기를 갈아주고 투입합니다.
물 채우는 거야 볼탑 걸어놨으니 신경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뭔가 허전하니 나나 활착 유목도 하나 넣어주고 물을 채워봅니다.
물이 차면 저렇게 기포가 생깁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그냥 냅두면 됩니다.
히터를 꼭 켜서 수온을 맞춰주도록 합니다.
왜냐면 저는 물잡이 특공대를 바로 넣을 것이거든요.
대신에 쇼크를 방지하기 위해 수질맞댐을 무지하게 오래 해 줘야 합니다.
거의 기존 물양의 5배 정도, 시간으로 치면 10시간 정도 해 줬습니다.
괜히 유튜브 등 보고, 물잡이 필요없다는 말에 속아서 물맞댐 대충 하고 집어넣으면 진짜 지옥을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급한 상황이거나, 새로 세팅한 수조에 바로 생물을 넣기 위해서는 개체수가 적어야 하며(5마리 이하), 물맞댐을 정말 끔찍하도록 정성스럽게 해줘야 합니다. 온도나, 수질이나 하나라도 삑사리나면 물잡이 특공대가 물 잡지도 못하고 비명횡사를 합니다.
이 정도 물맞댐 시간이면 괜찮겠다 싶은 생각이 들면, 조심스럽게 특공대를 투입시킵니다.
일단 움직임은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조심스럽게 계속 지켜봐야 하며 앞으로 1주일 정도는 정말 급여량을 확 줄여서 급여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최소 2~3주는 계속 움직임을 지켜봐야 합니다.
그러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어제는 미세기포가 무지하게 많더니만, 오늘은 백탁이 왔습니다.
물잡이 중 백탁은 그냥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냥 개체들 움직임만 보면 되는데......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백탁이 계속 심하면야 콩돌이나 세게 돌려놓고 기다리면 됩니다. 백탁이 온다고 뭘 더 넣고 환수를 하고 여러가지 해봐야 해결에 도움이 별로 안 됩니다.
며칠 더 지켜보고 계속 백탁이 없어지지 않으면 그냥 콩돌이나 넣어줘야겠습니다.
꼬리와 도살을 잘 펴고 다니는 것을 보면, 뭐 일단 괜찮아 보이니 합격입니다.
이렇게 리셋을 하긴 했습니다.
물론 물이 안정화 될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할테니 잘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리셋이 뭐 어렵게 생각하면 어려운데 어렵지 않게 생각하면 쉽습니다.
나중에 안정되면 구피 말고 다른 애들을 좀 넣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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