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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물생활/Corydoras

소심한 코리도라스 콜레어(Corydoras Paralle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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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두 줄이 매력적인 코리도라스 콜레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학명도 Corydoras Parallelus입니다. parallel이 병렬이라는 뜻으로 미루어보면

저 두개의 라인이 꽤나 발견자에게도 인상 깊었던 모양입니다

C넘버는 cw002입니다. 외국에서는 대개 Two-line cory라고 부르는 것 같아요

 

그래도 유어떄는 앞으로 나와서 자태도 보여줬건만

그러나 남미의 신품종이 역시나 중간에 거치는 곳이 일본이 되버림에 따라

일본에서는 패러렐러스를 꼬르레아라는 상품명을 붙여 유통시켜 버렸고 이를 받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름이 콜레어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런 막그도나르도같은 놈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왜 패러렐러스가 꼬르레아가 되버렸는지 일본어 까막눈인 저는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알려주세요)

 

크면 클수록 뒤로 간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엄청난 레어종이라는 평가와 함께 엄청난 가격을 자랑했었는데.

지금은 브리딩 개체도 꽤나 많이 풀렸고, 번식에 성공하시는 분들도 많아짐에 따라 가격이 조금 내려갔긴 합니다만,

`우와 이뻐서 사야겠다'로 접근하기엔 아직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지요.

 

산란성어는 아직 손이 확확 나갈 정도의 가격은 아닙니다.

 

왠지 암컷 같은 느낌이 스멀스멀

관상어 가격이 매겨지는 조건은 딱 두가지 밖에 없습니다.

1. 사육 난이도

2. 번식 난이도

 

화이트팬더가 둘 다 하, 알비노 골드스트라이프가 1번은 중, 2번은 하라면

콜레어는 둘 다 상 같아요.

 

번식도 어렵다는데, 유어는 돌연사가 잦습니다.

저도 몇마리 죽여먹었죠. 그래도 찾게 되는거 보면 마성의 코리는 분명해 보입니다.

 

밥을 이렇게 깔아줘야 나오는 놈

무지 소심하고, 걸핏하면 지가 구피인 양 꼬리나 등핀이 녹아버리므로 수질관리와 단독사육을 추천하며

은신처가 충분하지 않으면 수조 뒷쪽에서 절대 나오지 않습니다.

 

번식은 바라지도 않고, 그냥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수조 조명을 탁 켰을 때 건강하기만 하면 그걸로 만족입니다.

 

이제 콜레어의 자리는 제브리나(cw111) 가 잇는 듯 합니다.

한번 키워보고 싶으나 수조가 없는게 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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