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가 임신을 하면 어떻게 되나? 임신과 복수병의 차이

우리집 유일한 산모

구피가 임신을 하면 배가 부릅니다. 당연한 것이지요.

그러나 많은 경우 임신한 D라인과 복수병을 헷갈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임신의 경우 위 사진과 같이 앞배가 부르지 않고 뒷배가 부릅니다.

 

일주일 쯤 남은 것 같아요

이렇게 되다가, 나중에 뒷배가 각이 지면 출산을 하게 됩니다.

만약 복수병이 온다면 뒷배가 각이 지지 않고 계속 앞배가 부르게 됩니다.

그리고 비정상적으로 옆으로 배가 넓어지며 비늘이 일어서게 됩니다.

 

위 경우가 에르모나스병에 따른 복수병과 솔방울이 같이 오는 케이스인데, 이걸 이제야 깨달으면 고치기 어렵습니다.

초기의 경우 OTC나 네오테라 등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비늘이 일어서는 상태까지 가면 거의 완치가 힘들다고 보면 됩니다.

 

기다리면 되겠지요

그리고 복수병의 경우 치어눈이 보이지 않고, 알배가 투명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멀의 경우 검은색이 아니라 갈색이나 붉은색이 될 때가 많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앞배가 부르는 상황이 오면 복수병이라고 생각하고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복수병은 먹이반응이 떨어지지 않으므로 잘 관찰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비늘까지 일어나는 솔방울병까지 같이 오면 그 때서야 먹이반응이 급감하는데 그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그저 잘 관찰하는 것 말고는 왕도가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