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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물생활/Corydoras

생긴 것도 귀엽고 하는 짓도 귀여운 화이트팬더 코리도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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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화팬!

 

두자광폭 혼자 쓰면서 거의 올해 내내 먹튀중인 화이트팬더 코리도라스입니다.

아무래도 변화가 필요합니다만, 제가 지금 그럴 여유가 없습니다.

오늘도 겨우 환수해주고, 스펀지여과기 청소를 해줬습니다.

 

웬만하면 저는 스펀지여과기를 잘 건드리지 않는 편이지만, 너무 더러워서 한번 쪽쪽 빨아주고 다시 설치했더니 출수량이 매우매우 좋아졌습니다.

앞으로 내년 봄까지는 건드리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물론, 주의점은 절대 수돗물로 하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저 수조에는 사실 박스저면도 있고, 여분의 스펀지여과기도 있기 때문에 수돗물에 박박 씻어도 크게 물이 깨지거나 하지는 않을 테지만, 대체할 수 있는 여과기가 없을 때 스펀지여과기를 수돗물에 깨끗하게 씻으면 줄초상 치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개 초심자들이 많이 저지르는 실수입니다)

 

스펀지에 분진이 붙거나, 똥이 붙거나 하는 것을 광적으로 절대 못 보는 분들이 그런 실수를 저지를 때가 있는데, 사실 스펀지는 물리적 여과를 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그게 정상입니다. 그리고 스펀지에 살고 있는 질화 박테리아들의 훌륭한 먹이가 됩니다. 

 

만약에 정말 똥이 싫으면 바닥재를 없애고 집똥기를 설치하는 방법을 쓰시면 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정말 분진 하나 없는 수조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너무 그 쪽에 목을 매면 물생활이 참 피곤해집니다. 스포이드 들고 수조 앞을 떠나지 못하는 참사가 벌어집니다.

 

주제가 딴 곳으로 샜는데....

올해는 고민을 좀 해보다가 코리도라스 종류를 좀 바꿔볼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콜레어 좀 늘려야 할 것 같고,

두번째로는 저 화이트팬더를 처리해야 할 것 같고,

마지막으로는 맡겨놓은(?) cf버게시랑 보에세마니 좀 데려와야 합니다.

 

적당하게 리셋 좀 해보고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물론 코로나가 이렇게 기승을 부리면 그냥 생각 정도에서 발전하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말이지요.

무슨 화이트팬더 얘기는 하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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