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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물생활/Guppy

잘 적응한 듯한 알비노 풀레드 구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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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많은 구피들이 위아래 이사를 많이 갔습니다.

저는 같은 집에 있는 수조 사이를 왔다갔다 할 때도 꼭 수질맞댐을 합니다.

(괜히 옮기다가 문제라도 생기면 진짜 누구탓을 하지도 못하는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이지요)

 

위층에 종어 암컷은 30배럭으로,

위층에 유어 암컷은 30배럭으로,

아랫층 탈락 수컷은 위층 두자광폭으로 옮기는 작업을 했었습니다. 

한 4시간 정도 방울방울 수질맞댐을 해서 옮겨줬습니다.

 

잘 적응한 듯 합니다

구피가 새로운 물에 가서 잘 적응했는지의 여부는 구피들이 어디서 놀고 있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적응을 잘 하면 위아래 고르게 퍼져서 놉니다.

구피는 군영을 절대로 안 합니다. (물론 밥을 주면 밥쪽으로 군영을 하긴 합니다.)

상당히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것이 구피의 특징이자 매력이지요.

 

그러나, 수질에 적응을 못하는 경우에는 같은 곳을 보며 멍때리거나, 아니면 같은 방향으로 수류를 타거나, 수면에 둥둥 뜨거나, 바닥에 쳐박히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쇼크를 받은 것입니다. 이 상황을 어찌 해결해야 되나 발을 동동 구르게 되는데 사실은 약이 없습니다. 그저 버티는 개체는 사는 것이고, 못 버티는 개체는 죽게 됩니다.

 

유어 수컷들입니다

지금 위로 올라간 수컷 유어들은 나름 정말 불규칙하게 퍼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큰 문제 없이 잘 적응한 듯 합니다. 조금 더 크면 선별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크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브라인쉬림프 급여는 줄이고, 높은 조단백과 조지방을 갖춘 테트라 프로 컬러(조단백 46%, 조지방 12%)와 러브라바 3호(조단백 48%, 조지방 10%)를 주식으로 할 것입니다.

 

암컷 유어들

암컷 유어들은 아랫층으로 내려가 안시 유어들과 함께 복작복작하게 살고 있습니다.

이 쪽 수조는 사료 급여량을 잘 조절을 해야 하겠습니다.

 

종어 암컷들

종어 암컷들은 널널한 수조에 들어가서 신났습니다.

적응기간도 없이 하는 짓은 먹고, 또 먹고, 바닥을 뒤져가며 코리 밥 뺏어먹기입니다.

 

건강하면 됐다

뭐, 건강하면 됐습니다.

수컷 없어도 3번은 치어를 낳을 수 있으니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어디 한번 다음 달에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은 별게 없고, 옆 수조로 옮기더라도 예민한 개체들은 꼭 수질맞댐을 한 후 옮겨주시면 쇼크 받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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