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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자연의 섭리는 소름끼치게 정확합니다.
지난달 말부터 이번달 초까지 출산을 했던 구피들이 다시 배에 각이 지고 있습니다.
치어눈이 확실히 보입니다.
이는 일주일 내로 출산을 하겠다는 뜻으로 보면 됩니다.
이분은 주기가 26일에 지난 달 28일에 출산을 하셨으므로 주기상으로는 8월 23일에 출산을 해야 할 것입니다. 별일이 없다면 말이지요.
그러니까 혹시 모르니 대충 22일부터 가두면 되겠습니다.
주기를 알면 이렇게 편합니다.
지난 달에는 초산이었기 때문에 속을 태우면서 가두리 치고 그랬는데...
이제 주기를 아니까...적당하게 가둬두면 적당할 때 출산을 할 것입니다.
초산은 치어눈 보이면 가둬버리면 되는데, 초산이 아닐 경우에는 눈이 보이더라도 바로 나오지 않고 각이 더 지면 나오기 때문에 벌써부터 호들갑을 떨면서 가둘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하루만 더! 하루만 더! 하다가 홀라당 날려먹는 경우가 있어서....그것만 조심하면 될 꺼 같아요)
간만에 P 암컷 사진을 보니, 빵이 훨씬 무섭군요.
그래도 점점 F1이 P를 닮아가니 선별을 못하진 않은 듯 합니다.
P 암컷은 은퇴하고 암컷항에서 놀다가 최근에 노화로 용궁구경을 가셨습니다.
앞으로 후대들을 계속 다듬어 나가야겠습니다. 선별을 하다보면 선대보다 더 이쁜 애들을 건질 수 있을지도 모르니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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