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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 치어들 바닥 청소하라고 뜰채질 했던 화이트팬더 코리도라스 유어는 도망쳐서 잘 크고 있습니다.
그런데 치어통 바닥 청소 했으면 훨씬 좋은 것들 먹으면서 쑥쑥 컸을텐데, 지 복을 지가 점프해서 차 버린 녀석입니다.
사실 집에 있는 화이트팬더들이 알을 안 붙인지 벌써 반 년이 넘어가기 때문에 얘가 제일 어린 유어입니다.
(화이트팬더 알은 사실 무지하게 바라는 건 아니라서, 그러려니 합니다.)
이제 2주가 된 알비노 풀레드 유어들은 발색이 완연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주일 정도 지나면 더 발색이 올라오면서 암수 구분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이 그렇게 더운 여름은 아니었으나, 그래도 여름에는 구피가 잘 안 되는데 그래도 올해 여름에는 괜찮습니다.
물론 일부러 아랫쪽 구피들은 싹 비워서, 혹시나 모르는 폭탄은 예방을 했습니다.
어느 정도 커서 암수 구분이 되면, 다시 아랫쪽으로 내려가겠고....
이들이 있었던 치어통은 또 새로운 치어들로 채워지고....
선별을 하고, 선별 결과에 따라 종어는 위로 올라오고, 선별외들은 또 분양을 가고....
그러면서 점점 제가 원하는 개체로 다듬어지는 것, 구피를 키우는 게 지겨워 보이지만 어쨌든 그렇게 앞으로 나가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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