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물생활/Corydoras

화이트팬더 롱핀 코리도라스의 자태

728x90
반응형

부화통 졸업했습니다

환수해주면서, 화이트팬더 롱핀 코리도라스들을 부화통에서 빼 줬습니다.

이 정도면 이제 여러가지 먹이를 먹이는 게 좋습니다. 부화통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은 브라인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화이트팬더 롱핀은 저번에 포스팅 했다시피, 화이트팬더와 팬더롱핀의 교잡으로 나옵니다.

물론 백변증은 열성이므로, F1은 모두 팬더가 나옵니다. 그 팬더들 중의 교잡으로 F2를 받으면, 일정 비율로 화이트팬더와 팬더가 나오게 되며 이 중에 롱핀이 화이트팬더에게 붙을 경우 이들을 분리해서 교잡을 시키면 됩니다.

 

화이트팬더와 팬더롱핀을 가지고 화이트팬더 롱핀을 바로 받으려면 3번의 교잡이면 됩니다만, 이는 운수가 대통한 경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최소 9~10개월은 키워야 알을 붙이기 때문에 3번 운수터져도 기간이 27개월~30개월로 거의 2년 넘게 걸립니다.

 

처음 화이트팬더 롱핀을 브리딩한 분을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데, 뽑아내는 데 2년 반 넘게 걸렸다고 합니다. 그래도 생각해보니 운수가 좋은 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은 레시피(?)가 공개되기도 했거니와, 여러 군데서 교잡을 시도하여 라인이 한 군데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콧구멍까지 길어지네요

대개의 화이트팬더나 팬더롱핀이 아에네우스나 페퍼드 코리도라스보다는 확실히 수질악화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지만, 화이트팬더 롱핀은 더더욱 취약하다는 썰입니다. 허구헌날 구피보다 더 핀이 녹아내린다하니, 그래도 저희집에서 가장 수질이 괜찮은 수조에 풀어줬습니다. 

 

넓은 수조에 들어갔으니 밥만 잘 찾아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커서 알이라도 구경시켜주면 참 좋겠지만 그런 생각으로 물생활을 하면 폭탄을 맞기 떄문에 마음을 비워야 할 것 같네요. 앞으로 점점 개체들 풀리면 가격이 착해지겠지요? 

 

앞으로 새로운 국민코리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