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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물생활/Guppy

구피 부화통 물순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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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간 청소부

알비노 풀레드 구피 치어가 밥을 먹은지 이틀이 되었습니다.

건강한 치어는 일단 브라인을 먹기만 하면 탈락은 잘 안 합니다. 다행히 한마리도 용궁 구경 간 애들은 없네요.

 

그 와중에 바닥청소 하라고 넣어 놓은 화이트팬더 코리도라스 유어는 점프 뛰어서 부화통을 뛰쳐 나가 버렸습니다.

다시 잡아 넣기는 귀찮으니, 다시 눈에 띄면 뜰채질을 해야겠습니다.

 

물순환은 그냥 이렇게

물순환은 스펀지 여과기 출수구를 수면 위까지 일단 길게 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수면에 맞추는 편인데, 물순환 시켜주기 위한 여과기만 좀 위로 뽑아놓습니다.

그리고 굵은 빨대도 좋은데, 지난 번 스펀지 여과기 좀 정리를 하면서 남은 중자 대롱이 남아서 그걸 쓰기로 합니다.

싸이즈가 딱 맞네요, 거기다가 대롱이 두개가 연결되어 있으니 나름 길이조절도 됩니다.

그리고 색깔이 테러스럽긴 하나, 뭐 스펀지 여과기 대롱 색깔은 다 저런 색이니 뭐 크게 눈에 띄이지도 않네요.

 

그리고 걸쳐있다가 추락하지 않도록, 고무밴드를 돌돌돌 감아줍니다.

그리고 저 고무밴드를 부화통에 탁 걸쳐주면, 고무의 마찰력으로 대롱이 미끄러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고무밴드도 괜찮고, 케이블 타이를 감아줘도 괜찮습니다만 케이블 타이는 위치를 옮기려면 자르고 다시 감아줘야 하는 귀찮음이 있어서 그냥 고무밴드로 합니다.)

 

출수구에서 대롱으로 나오는 물의 수량은 대롱을 출수구에 얼마나 걸치냐로 결정됩니다. 당연히 출수구에 깊이 위치시키면 수량이 많을 것이고 얕게 위치시키면 수량이 적어집니다. 이것은 스펀지여과기 기공이 얼마나 막혔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밥 줄 때 항상 확인을 해서, 위치를 어느정도 조정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수량이 많으면 치어들이 수류를 이기지 못하고 둥둥 떠 다니는 문제가 있고, 너무 수량이 적으면 안 하는 거랑 큰 차이가 없으니까요.

 

어느 정도 졸졸졸 떨어진다 수준에서 맞춰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물순환이 엄청나게 중요한 것은 아닌데, 그래도 물순환을 시켜줘야 수면에 유막이 끼는 것을 막아 줄 수 있기 때문에 해 줄 수 있으면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저 방법 아니고도 물순환 방법은 기가 막힌 다른 방법이 많으므로 한번 쭈욱 찾아 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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