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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물생활/Review

[용품] 호아쿠아 스펀지여과기 리필 스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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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워 웩

스펀지여과기를 쓰다보면, 스펀지가 이렇게 분진들과 사료 찌꺼기, 배설물 등이 붙어서 지저분해집니다.

이것을 "스펀지가 묵는다"고 표현을 합니다. 묵은 스펀지 속 기공에는 여과박테리아들이 서식하면서 암모니아를 열심히 아질산으로, 아질산을 열심히 질산염으로 바꿔주지요.

 

그러나, 너무 오래되면 기공이 막혀버리는 불상사가 벌어집니다.

기공이 막히면 스펀지 여과기 출수량이 확 줄어들지요.

물론 지난 번 포스팅한 것과 같이 펌프나 주사기로 뿌슝뿌슝 뚫어주는 방법도 있으나, 그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출수량이 졸졸졸합니다

그럴 떄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1. 스펀지를 빼서, 환수하고 나온 물에 조물조물 빨아줍니다. 

2. 스펀지를 여벌의 리필로 바꿔줍니다.

 

첫번째를 하자니, 저는 환수하고 나온 물은 호스를 따라 저 멀리 화장실로 가버리기 떄문에 따로 환수물을 받아 놓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마음 먹으면 할 수는 있긴 한데, 그렇게 청소를 하더라도 사실 얼마 지나지 않아 또 기공이 막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의 2번 선택지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세라쌍기는 설치한지 이제 1년이 훨씬 넘었습니다. 한번이라도 조물조물 닦아주었으면 좀 더 오래 쓸 수 있겠지만 설치하고 한번도 청소를 안 했기 때문에 바꿔주는 것이 낫겠습니다. 

 

스펀지가 왜 갈색이 됐지?

아랫층 가람쌍기는 거의 2년을 넘어 3년차를 바라보는 스펀지라, 이미 색깔이 갈변해버렸습니다. 하나씩 바꿔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문제는, 이 리필스펀지를 어디서 사는 것이냐인데.....

저질 스펀지를 쓰면, 조물조물 닦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품질이 저질입니다.

물론, 정품 리필 스펀지를 사도 됩니다만, 거기에 돈 조금만 보태면 아예 새로운 여과기 자체를 살 수 있기 때문에 선택장애에 빠지게 됩니다. 

 

근데, 여기저기서 추천을 받아, 가격 대비 품질이 그렇게 좋다는 호아쿠아에서 리필 스펀지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추천을 받았을 때도 `나는 그냥 정품 써야지' 하는 또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쌍기 리필 스펀지가 2,000원인데 거기에 주말 할인을 끼면 1,700원이라는 사실에 낚여서, 재빨리 주문을 했습니다.

 

집에 모든 스펀지를 바꾸는데, 만원 정도라면 괜찮은 선택입니다! (물론 스펀지 품질이 받쳐준다면 말이지요)

 

리필 스펀지가 가득

박스 안에 리필 스펀지가 가득입니다.

 

이리저리 구겨봤는데, 탄성이 좋습니다.

이 정도면 저질 리필 스펀지랑은 품질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저질 리필 스펀지는 꾸기면 본래 모양으로 돌아오질 않습니다. 

 

청소솔은 서비스

이거는 아무래도 외부여과기 호스 청소솔 같은데, 저는 외부여과기를 다 치워버렸으므로 당장은 쓸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날잡아서 싸이펀 호스 안에 청소를 이걸로 하면 되겠습니다.

 

앞으로 환수할 때 마다 한 쪽씩 바꿔주면 깔끔해질 것 같네요.

스펀지 교체할 때의 가장 큰 유의점은 새 거 왔다고 양쪽을 확 다 바꿔버리면 박테리아 유실로 물이 깨져버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시간을 두고 한 쪽씩 바꿔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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