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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물생활/Review

[용품] 하비 알테미아 브리더(Hobby Artemia Breeder), 접시식 브라인의 완전판을 보여주는 브라인 부화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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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제는 접시식 브라인에 대한 포스팅을 남겼는데요.

그 이유가 바로 이 제품을 리뷰하기 위해서 입니다.

 

독일 명품 하비사의 하비 알테미아 브리더입니다.

근데, 사실 명품 하비라고는 하지만 다른 명품과 비교해 보면 ADA 만큼의 갬성도 없고, 에하임만큼의 간지도 없으며 세라만큼의 인지도도 없는데 말이죠.

 

여튼 장점은 국내에도 대리점(듀플라앤하비 http://www.dupla.co.kr)이 있어서 구하기가 쉽습니다. 뭘 이거를 직구로 구하시는 분들도 있긴 한데, 직판이 있는데 직구로 스트레스 받으며 구할 필요가 있는 지는 의문입니다. 

또한 위 제품은 나온지도 오래되었고, 살까 말까 꽤나 오래 고민하기도 했던 물건인데 갑자기 삘 받아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본체와 사은품

예전엔 사은품도 많이 준다고 하더만, 이제 그런 거 다 끝났나봅니다.

본체와 사은품은 이탄 비료(CO2 fertilizer)인데, 저는 이탄 필요 없는 음성수초만 기르는 수초 똥손이라 쓸 일이 전혀 없을 것 같네요.

 

설명서

본체를 뜯어보면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설명서에는 6개국어(영, 독, 프,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로 본 제품의 사용법이 적혀 있습니다만 설치법은 초등학생도 할 수 있을만큼 쉽습니다. 

 

본체 모습

본체는 뭐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별로 특징적인 것은 없습니다.

한번 열어보겠습니다.

 

저게 끝입니다

본체와 격벽, 수확하는 국자, 브라인쉬림프 넣는 국자가 끝입니다.

발로 차지 않을 만한 곳이면서도 수조와 최대한 가까운 곳에 본 제품을 올려둔 후 격벽을 세우고 물 500ml에 소금 15g을 넣어서 쉐킷쉐킷 한 후 본체에 부어줍니다. 본체에 물 넣는 선까지 부어주면 딱 맞습니다.

 

브라인은 바깥쪽에만

그리고 동봉된 브라인 스푼으로 브라인에그를 2스푼 넣어주었습니다.

주의할 점은 브라인은 바깥쪽에만 빙 둘러서 넣어줘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저도 실수를 했지만, 저렇게 브라인에그가 벽에 붙으면 안됩니다. 쟤네들은 부화를 하지 못할 것 같네요.

 

뚜껑을 덮으면 끝

그리고 뚜껑을 덮으면 끝입니다.

대량 부화를 위해서는 왼쪽 끝 저 구멍을 OPEN으로 해서 콩돌을 넣어주면 된다고 하나, 여러 후기를 찾아본 결과 콩돌이 너무 세서 에그가 안쪽 격벽 안으로 들어온다는 후기들이 많아 그냥 CLOSE로 해놓고 방치하기로 합니다.

콩돌 돌릴꺼면 그냥 다이소 물통 가지고 끓이는 게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세팅해놓고 이리저리 옮기면 당연히 브라인에그가 격벽 위를 넘어오기 때문에 한번 세팅했으면 움직일 일이 없어야 합니다.

 

국자를 들기만 하면 끝!

원리는 간단합니다. 

바깥쪽에서 부화한 브라인은 아래로 가라앉고, 난각은 위로 뜨기 때문에 난각은 격벽을 통과하지 못하고, 부화한 브라인은 격벽 밑을 타고, 빛을 따라서 저 국자 위에 안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우리는 그 국자를 드는 것만으로 브라인 수확을 할 수 있겠네요.

 

전에 포스팅한 접시식 브라인과 원리가 똑같습니다. 이걸 조금 더 편하게 한 것 뿐이죠. 근데 이걸로 하비사는 특허를 받았다고 하네요.

 

일단 세팅은 해놨으니 내일 확인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관건은 부화율과, 한번 국자를 들 때 얼마나 많은 브라인이 건져 올라올 것인가가 될 것 같네요.

 

 

참고로, 제 돈 쓰고 쓰는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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