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을 방치하였습니다.
에어가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장치가 있는 것이 아니며 통도 시커먼 색이라 저 구멍을 쳐다보기 전까지 뭐가 변한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색깔이 주황색인 것이 부화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진 모양입니다.
가까이서 보겠습니다.
브라인들이 바글바글하게 몰려 있습니다.
저 바깥에서 부화한 브라인들은 이 좁은 틈새로 들어오는 빛을 향해서 헤엄쳐 온 것이지요.
동영상에서도 보다시피 아주 부화가 잘 되었습니다.
흔들리지 않게 국자를 그대로 뜨면 됩니다.
국자 밑부분은 미세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물은 밑으로 빠져나가고, 브라인만 올라오게 됩니다.
이것을 물에 헹궈서 그대로 급여하면 됩니다.
그래서 이제 곧 2주차가 되어 가는 알비노 풀레드 치어들에게 급여합니다.
수가 약 50마리 되는데 양이 한끼로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저번에 접시식으로 부화한 브라인은 양이 조금 모자랐는데, 하비 알테미아 브리더가 좀 더 효율적으로 브라인을 모아오는 것 같네요.
시간이 지나면 부화를 더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따가 서너 시간 후 다시 수확해서 브라인 급여를 할 예정입니다.
여러 후기들을 보니, 이틀 정도는 계속 급여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언제까지 가능한 지는 좀 주면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폭번을 못하여, 저처럼 소규모로 치어를 키워 올리는 사람들에게 적당한 제품 같네요.
겨울 찬바람 불기 전까지 잘 쓸 것 같습니다. 고민을 좀 안 하고 샀으면 진작에 쓰고 있었을 것 같은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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