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베르트 마마의 똥고집으로 프라이아로 왔습니다.
프라이아는 카보 베르데의 수도입니다.
포르투갈어로 프라이아는 ‘해변’ 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포르투갈놈들 작명 센스 드럽게 없네..)

마마 배멀미 좀 하셨는가?

이미 오바이트 실컷 하셨나봅니다.

키미테라도 하나 붙여드리지 그랬냐?

뭐요?
해적이랑 싸운거 말고 저는 기억이 안 납니다만?

지척이라지만 최소 10일은 넘게 가야되고.
하루가 90초니까 최소 900초는 이러고 가야 한다고..

드디어 이 알베르트 혹덩어리를 떼 놓을 수 있겠군요!

그럼 여기서 신대륙으로 갈까?

또 해적이냐…?

다 와서 털리면 좀 억울하겠다.

해적들이 상당히 경제적이군요.
다 와서 털어간다.

또 오지랖 떤다.

무슨 조련사세요?
채찍 휘두르면 싸우는 우리가 곰탱이에요?

가서 잘 말씀해주시구랴.

그래서 결국 또 해적과 전투를 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프라이아 여관에 대단한 분이 있어 모시려고 합니다.
엔히크 드아비스인데요.
저렇게 말하면 잘 모르고, 항해왕자 엔히크, 인판테 동 엔히크로 알려져 있지요.
왕자라지만 사실 왕위 계승권은 한참 밀리는 분이고…
(알베르트를 골로 보내면 가능성이 좀 있는디..)
아프리카 탐험대의 스폰서가 되 주신 분입니다.
포르투산투, 마데이라 섬 등을 발견했고 마데이라에 포도를 심으면 좋겠다는 선견지명을 발휘한 분…
이전까지만 해도 동아프리카 아래로 내려가면 펄펄 끓는 생지옥(아무래도 날씨가 더우니 그렇게 생각할 수도..)이 펼쳐지고 갈 수 없는 곳이라 생각했지만 엔히크 왕자의 탐험대는 그 고정관념을 깨부수게 됩니다.
이 때 다져진 항해실력은 바르톨로뮤 디아스, 바스쿠 다 가마를 거치며 만개하게 됩니다. (물론 지난 번도 이야기 했 듯 대항해시대의 끝은 식민지배의 역사이지만…)
오리진에서는 A급 투자자로 나옵니다.
솔직히 이 네임벨류면 S급 줘야 되는 거 아닌가…
(뭔놈의 술탄 따위가 S고 이분이 왜 A인지..)

왕자님 답게 한번에 고용이 안됩니다.
아놔 어이 상실이네요.

다시 해서 성공했습니다.
사실 능력치도, 효과도 그다지이긴 한데)무기류 특화라 양놈대포, 양손검, 양놈갑옷 위주 교역시 좋습니다)
이 분은 리스펙의 의미로 모시고 다녀야겠습니다.

해적은 까면 됩니다.


리스보아로 돌아가면 됩니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모시기 힘들었습니다
다시 마나나가 되서 굴려먹는 퀘스트인줄 알았는데..

못 부려먹어서 아쉬웠습니다.

예전에 로코가 마나나 많이 꼽줬는데…

이거 했으면 저 자리가 엔히크 자리가 됐을텐데…

로코 여기서 그대로 깜방가나?

엔리코는 사제가 아닙니다.
저거 사제의 탈을 쓴 사탄일지도…

그니까 그냥 배탈때 알베르트라고 했으면 됐잖아요

그건 아닌거 같다.

와 진짜 악마xx

이제 진짜 빠이빠이

안녕

황태자 꼰대가 말이 많네요.

마치…
꼭 찾아와 달라고 이야기 하지만
지금 가면 문 잠겨 있는 악숨 왕이 하는 이야기와 같군요.

그래 화이팅

끝났습니다.

보상이 좋습니다.
(사실 이거 보고 한겁니다)
인도에서 해전 한번
마다가스카르에서 또 한번
이카파에서 또 한번
프라이아에서 또 한번
도합 4번의 해전을 하면 됩니다.
아 이제 엔리코가 폭탄선언을 할 때가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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