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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거리/대항해시대 오리진

대항해시대 오리진 : 황태자의 귀환(2), 알베르트 왕세자 모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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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아마시나 항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마다가스카르는 잘 들르지 않는 곳입니다.
대개 그냥 나탈, 소팔라 거쳐서 올라가버리기 때문에...
돈 되는 교역품을 팔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진귀한 발견물이 있는 것도 아니고...
부락 하나와 발견물 하나가 있기는 합니다.


전하 배멀미는 안 하셨슴까?


뭐 특별한 발견물 없는 곳에 와서 무슨 거짓말을....


바로 위에 썼습니다.
잘 안 들르는 곳이라고...


너 같은 새요?


토아마시나 동쪽으로 가면 마을이 나오나 봅니다.


이렇게 그 새는 멸종당했다는 소식...??


맛이 없다고 합니다.
근데 입맛은 누구에게나 공통적인 건 아니잖아요?


가끔 보면 엔리코는 사제 아닌거 같습니다.
사탄도 울고 가겠네.


오냐
근데 지금은 아니여.


저는 별로입니다.
나중에 가볼랍니다.


아니 그니까 이카파로 바로 갔으면 됐을 것을 왜 마다가스카르에 와서...


귀찮게시리 한번 더 기항을 해야 하네요.


소싯적...
대항해시대1 이야기
로코의 라떼는...


꼰대는 닥치고 이카파로 고고


해전의 냄새가 솔솔


그니까 여기 오지 말자고 했잖아요.


거물급 해적 에드워드 영국씨가 있군요.


저 할배가 노망이 났나...?


선회해서 돌아가는 방법도 있을텐데...
조안은 참 단순해요.


해적을 잡아라 퀘스트가 뜹니다.


해적을 만나서 싸우면 됩니다.
왕립 탐험가이지만 교역은 필수고 해전을 안 한다고는 하지 않았으며 탐험은 하지 않는다?


적절하게 충파를 이용해서 공격해보면 됩니다.
난이도는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거 앞에 조력벽 안 보이냐?
밑으로 피하던지 돌아가던지 해서 이카파로 가면 됩니다.


이카파에 도착했습니다.
다이아몬드를 팔고 있고, 항구 앞에서는 뭐라도 하나 건져볼라고 탐험 돌리는 친구들이 많은 곳이죠.


바르톨로뮤 디아스는 아프리카를 돌아 전설의 기독교 국가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납니다.
(이거 조안에게 모티브 아닌가 싶긴 한데...)
결국 폭풍우에 폭망하고 떠내려가다 발견한 곷을 보고, 이제 살았다 싶었는지 그 곷에 희망봉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죠.


병사가 생긴 게 다 똑같냐?


아 우리의 자애로우신 황태자님


아무래도 알베르트는 인싸인듯
이런 듣보잡 병사도 얼굴을 아는 거 보면 말이죠.


바스쿠 다 가마의 선발대에 있었답니다
인도를 가려고 했겠군요.


해적에 털리고 그러냐 쯔쯔


우리의 인재를 잃을 수 없다!
신임이 떨어지긴 했다만…


또 오지랖 쩌는 조안


해적을 또 치러 갑니다.
왕자님 모시기가 아니고 이거 뭔 강도짓하라는 퀘스트군요.


채찍을 휘두르는 황태자니뮤 ㅠ


또 싸우면 됩니다.
귀찮아서 과정은 생략합니다.


선발대는 박살났지만
우리가 해적은 박살냈다!


뭐여
그럼 냅뒀어도 된다는거냐?


바스쿠 다 가마는 아프리카를 돌아 처음으로 인도에 도착한 제독입니다.

물론 그 계기는 후추였고, 인도에 도착해서는 아주 개패악질을 부리게 되죠.
하긴 후추 달라고 하면서 물물교환으로 꺼낸 물품은 더워죽는 인도에서 팔리지도 않는 옷감, 설탕 따위였으니까요.


인도 제국의 왕은 그딴거 가져오느니 금을 가져오라고 했고, 거기에 인도 나와바리 꽉 잡은 아랍상인들은 가마 함대가 보이기만 하면 공격을 했으니 분쟁이 생길 수 밖에 없었고 결국 그 끝은 살육이었습니다.

포르투갈은 인도를 만족시킬 교역품이 없었고…
(돌소금, 핸드캐논 이딴 걸 어디다 갖다 파냐?? 득규가 또 그걸 제대로 고증했다는 사실…)
대신 죽여주는 대포랑 배는 가지고 있었다는 게(양놈대포 좋잖아요?) 비극의 시작이었죠.



거기에 기독교 국가가 아니었던 인도라 이교도를 죽이는 데 가마 제독은 아무런 죄책감도 없었고 결국 인도양 전체가 불바다가 됩니다. 팔다리 자르고, 총쏘고 매달아 죽이고, 때려죽이고 대포로 개발살을 내놓고…

결국 이런 악행에 짤리기도 하고 그랬지만, 사실 포르투갈 왕실에서는 그의 행위에 대해 묵인해버렸습니다.

인도에 대해서는 포르투갈, 영국은 할 말이 없습니다. 마치 라틴 아메리카에 대해 스페인이 할 말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결국 대항해시대의 끝은 희망찬 결말이 아닌 비극적인 식민지배의 역사가 되는 것이지요.


포르투갈이 금이나 은을 가져왔으면 해피한 교역이 되었을텐데, 그렇게 했다면 또 라틴 아메리카가 개박살이 났겠죠. 스페인과 전쟁도 한 판 했을꺼고…



할말이 없으니 갑시다


서아프리카로 가려면 시에라리온이 가장 적합하더라.
그러나 알베르트의 똥고집으로 프라이아로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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