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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물생활/Corydoras

리셋을 합시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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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angborimart.tistory.com/468

 

리셋을 합시다(1)

오른쪽 수조에는 알비노 골드스트라이프 코리도라스들이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수조를 리셋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셋이나, 사실 새로 물을 잡는 거나 다를 것은 없습니다. 지난 번 리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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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물이 돌아갑니다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사실 일주일에 크게 달라지는 건 없을 겁니다.

그러므로 물잡이 일주일 하고 고기를 퐁당퐁당 집어 넣으면 골로 갑니다. 

물론 바로 특공대를 넣을 수도 있지만, 그러려면 개체수가 적어야 하고 물맞댐을 매우 잘해야 합니다.

 

이번엔 그냥 빈물 돌려서 물을 잡을 겁니다.

수질 테스트를 주기적으로 하면, 어떻게 질소순환사이클이 만들어지며 물이 잡히는 지, 언제 생물을 투입해야 하는지 등등을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첫날입니다

참고로 물 바로 채우고 결과는 이렇습니다.

NH4 0mg/l

NO2 <0.3mg/l

NO3 12.5mg/l

pH 7.5입니다.

 

1주일 후엔 이렇게 변합니다.

1주일 후

NH4 0.25mg/l 이하로 약간 올라간 것 같지만, 그리 큰 차이는 없습니다.

NO2 0.3mg/l 즈음으로 조금 올라간 것 처럼 보이겠지만, 그리 큰 차이는 없습니다.

NO3 12.5mg/l으로 변화 없습니다.

pH는 8.0 이상으로 상승했습니다.

 

아무래도 유기물이 유입되기엔 시간이 짧지요. 이런 상황에는 박테리아 활성제가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넣지 않았으므로, NH4가 올라가는 속도가 느립니다. NH4가 크게 올라가지 않았으므로 당연히 NO2도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재미 있는 건 pH가 7.5 수준에서 8.0 이상으로(보기에 따라서는 거의 8.5 이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올라갔다는 점입니다. 확실히 탱크항에서 물잡이를 하면 공기중에 이산화탄소가 물에 녹아 들어가면서 단기적으로 pH가 많이 튑니다. 바닥재 등 버퍼가 없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환수도 해주고, 생물도 들어가면 pH는 안정적이 됩니다. 어차피 과밀로 키울 가능성은 없을 듯 하여 산성으로 빠지는 걸 걱정은 안 해도 될 듯 합니다.

 

그래도 계속 지켜는 보아야겠습니다.

다음 주에 다시 한 번 체크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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