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싸롱 출신 알비노 풀레드 암컷입니다.
화신라인이라고도 합니다. 이 라인만 2년 이상 인브리딩한 개체를 받아왔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제 개체에 도살 좀 잡아보려고 섞어볼까 고민을 했었던 라인입니다.
그러나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라인이 끊어먹히기 직전인 상황이라 이제는 얘네들이 어찌보면 마지막 희망이 되었습니다.
아직은 어려서 조금 더 자태가 피면 예쁠 것 같은데....
지금 상황이 상황인지라 너무 어린 산모를 시키는 것 같아서 조금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라인이 숫이 고자인지, 암이 불임인지 알 수가 없어서 숫을 모두 빼버렸기 때문에....
결국 어차피 지금은 이 라인이 인브리딩입니다.
화신라인 숫의 특징은 발색이 무척 빨간 색이 나오는 게 아니라, 짙은 주황색으로 나온다는 점
테일이 조금 각진 삼각형으로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건 제가 예전에 키웠을 때도 그랬습니다)
그리고 도살이 다른 라인보다 크게 눕습니다.
제가 키우던 라인과 비교하면 쉽게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세대를 내리면서 참 퀄리티를 떨어뜨린 것은 별개로 하고....)
제가 키우던 라인은 발색이 좀 더 빨간색으로 올라오고, 테일은 좀 더 라운드 형태를 가집니다. 그리고 도살이 엄청 늘어지지는 않습니다. 도살은 제 선별기준에서 크게 앞에 있지 않습니다.
과연 새로온 수컷이 일을 잘 할 수 있을지....
위 알비노 풀레드 암컷은 또 헛배가 드는 듯 합니다.
만약 얘네들이 또 다음 달에 알을 쏟고, 새로온 암컷이 출산을 한다면 암컷이 불임이라는 게 증명이 될 테니....
그렇게 된다면 숫을 다시 이쪽으로 내려서 그때는 어쩔 수 없이 크로스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소한 1년은 다듬어야 또 마음에 들 만한 개체가 나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소소한 물생활 > Gupp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피 불임의 저주?? (0) | 2021.01.07 |
---|---|
새해 첫 환수 (0) | 2021.01.05 |
알비노 풀레드의 불임 (0) | 2020.12.23 |
새로운 알비노 풀레드 구피 (0) | 2020.12.19 |
잘 하는 수컷 (0) | 2020.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