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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물생활/Guppy

잘 하는 수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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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자는 가라

이 속터지는 고자들은 윗 수조로 이사 보냈습니다.

여기서 브로맨스를 펼치던, 밥을 축내던 알아서 하시라는 마음입니다.

자태는 참 훌륭한데, 씨가 없으니 거 참 제 속만 박박 터지는 기분이라 종어항에 두고 싶은 생각이 털끝만큼도 없습니다.

 

사랑의 몸부림

새로온 수컷은 아주 일을 잘 합니다.

얘 믿고 다 쫓아냈습니다. 설마 얘 이러는데 얘까지 고자일까요...?

 

화이팅!

뭐 만약 이러는데도 암컷이 알을 쏟는다면, 그냥 암컷이 불임이라고 봐도 되겠습니다.

그걸 방지하기 위해 분양을 트리오로 받았으니, 새로 온 암컷 두마리가 후대를 이어 줄 것입니다.

물론 그렇게 하면, 지금까지 제가 다듬었던 라인은 폐기처분이 되겠지요.

누가 구피 번식이 쉽다고 하던가요? 

 

죽이되든 밥이되든

일단 죽이되든 밥이되든 후대는 쟤는 얘든 상관없이 받아야 할 듯 합니다.

라인 폐기되면 어차피 쟤는 구피싸롱 인브리딩이니 저도 계속 인브리딩 하면 될 듯 하고...

(대신에 또 내년 내내 방망이 깎는 짓을 할 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숫이 일을 잘 해서 아웃크로싱이 되면 조금 그나마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뭐 이렇게 새로운 애들이 들어와 일을 하는 걸 보면서 물태기는 넘어가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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