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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물생활/Review

박테리아 활성제와 네오V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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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잡이를 하려다 보면 필요하다고 이야기를 많이 듣는 것이 박테리아제입니다.

박테리아제를 넣어야 된다고 하는 이야기에 가까운 마트를 갑니다. 다이소에 갈 수도 있구요.

그러면 박테리아랍시고 있는 물건이 이겁니다.

 

단돈 2천원입니다!

뿌옇게 된 어항물을 맑게 정화한다는 이야기에 바로 사가지고 옵니다. 집에 와서 넣으면 바로 물이 맑아질 듯한 그런 느낌이 듭니다.

 

 

국제 프리츠가 작은 회사는 아닙니다

대개 마트나 다이소에 있는 약품을 엄청 무시하는데......

국제프리츠에서 만드는 약품입니다. 국제프리츠는 작은 회사가 아닙니다. 그래도 물생활 업계에서는 짬밥이 꽤나 있는 회사입니다. 그러므로 품질은 의심할 바가 없습니다.

 

성분을 봅시다. ALUMS-NH4

NH4네요. 암모니아입니다. 정말 암모니아가 들어있는 것일까요?

궁금하면 체크해보면 될 일입니다.

 

핑크핑크합니다

다이소에서 파는 박테리아 활성제는 핑크색 액체이며 그렇게 냄새가 강하지는 않습니다.

적당량을 염소가 제거된 물에 타서 한번 암모니아를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나....

주성분은 역시 암모니아가 맞습니다.

그것도 1.5~2.0mg/l입니다. 소형어의 암모니아 치사량은 0.2~0.5mg/l입니다.

이미 치사량을 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물이 안 잡힌 상황에서 물잡겠다고 생물이 있는데 활성제를 넣어버리면 그건 독약을 넣어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생물이 없을 경우에만 사용하거나 아니면 어느정도 여과력은 받쳐주는 데 물이 깨질랑 말랑할 때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은 아예 사용을 안 하는게 좋습니다.)

 

네오 V 블랙

아쿠아리오에서 나온 네오V 블랙입니다.

대표적인 박테리아 활성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생박테리아는 네오A입니다)

한 번 네오V도 암모니아 체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이소 활성제와 같은 양을 염소가 제거된 물에 타서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우야

암모니아는 충격적이게도 2.0mg/l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치사량의 10배입니다. 하하하.

네오V를 쓰시는 분들은, 보통 박테리아 활성제보다는 양을 줄여서 쓰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또한, 너무 자주 넣으면 생물이 배출하는 암모니아와 콜라보가 터지며 폭탄이 터질 수 있기 때문에 권장 사용 횟수(15일 1회)를 지켜주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또한 물잡이를 위해서는 박테리아 활성제보다는 PSB나 질화균 등의 박테리아를 쓰셔야 합니다.

하여튼 궁금증은 해결했습니다.

(시약을 사서 호기심만 해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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