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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물생활/Review

[사료] DTI 브라인쉬림프 프리미엄(DTI Brine Shrimp Eg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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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브라인쉬림프 캔이 아이스박스에....

브라인쉬림프가 똑 떨어져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계속 정원수족관에서 아니면 카페 공구로 샌더스를 사서 썼었는데, 이번엔 좀 다른 제품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사실 네이버쇼핑 포인트가 조금 남아있어서, 쏟아부었더니 샌더스랑 별 가격 차이가 안 나서 이번엔 명품이라는 평을 듣는 DTI 프리미엄을 시켜보기로 합니다.

 

실지렁이로 유명한, 러브라바도 시켰던, 오전에 결제하면 익일 오후에 도착하는 알파피쉬에서 샀습니다.

가격은 정가 88,000원입니다. 브라인 값을 왜 자꾸 올라가기만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브라인캔을 아이스팩에.....

아이스박스에 들어 있어서 이상하다 생각하며 뜯어봤는데.....

브라인캔이 아이스팩에 들어있습니다. 포장상태가 감동입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DTI가 뭐의 약자인지 봤더니 Diversified Technologies International이었습니다.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프리미엄입니다

뭐 사실 국내에서는 프리미엄 밖에 안 팝니다.

프리미엄이 부화율이 더 높다고는 하는데, 사실 브라인쉬림프라는 것은 어떻게 부화시키느냐에 따라 부화율은 천차만별이므로 사실 큰 의미는 없겠습니다.

 

자기자랑 보소

뒷면에는 자기자랑으로 빼곡합니다.

원산지는 미국의 Great Salt Lake(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 외곽에 있는 염수호입니다)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만들고 포장을 했다고 합니다.

브라인쉬림프는 천연의 사료이며 뭐 어쩌고 블라블라하고 있습니다.

 

부화방법은 이렇습니다

옆면에는 부화방법이 나와있는데요. 

핵심만 정리하면 염도는 15~25ppt(1.5%~2.5%), pH는 8.5 유지(8.0 아래는 위험), 수온은 30도(32도 이상은 위험), 1리터에 에그는 1~2g, 시간은 20~24시간입니다.

 

얘도 만만치 않은 상전이네요. 부화 조건이 매우 빡빡합니다.

아쿠아마스터는 제 맘대로 했지만, 얘는 진짜 식소다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셉아트 철분코팅

철분 코팅은 셉아트입니다.

혼동을 일으키는 분들이 있는데, 셉아트는 브라인쉬림프 브랜드가 아니라, 철분 코팅하는 업체입니다.

결론은 `샌더스나 DTI나 코팅은 같은 데서 했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낑낑대고 깠습니다

집에 그래도 통조림 따개가 있어서, 빙글빙글 돌려가면서 깠습니다.

이런 따개가 없다면 송곳으로 양쪽 구멍 뚫어서 쓰면 됩니다.

 

알이 실합니다

알이 매우 실하고, 건조합니다.

아쿠아마스터와는 수분 함량 차이가 큰 듯 합니다.

 

담았습니다.

브라인쉬림프 에그는 상온 보관하면 부화율이 점점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까서 밀폐용기에 담아 금방 쓸 것은 냉장보관하고, 두고두고 쓸 것은 냉동보관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저는 모두 다 냉동보관을 하려고 합니다.

 

냉동실로 들어갑니다

굴러다니고 있던 실리카겔을 넣어주고 밀폐하여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샌더스는 한두번 끓일 만큼이 남았으니, 그거 끝나면 DTI를 부화시켜 봐야겠습니다.

부화율이 어느정도가 나올지 기대되네요.

(얘는 아쿠아마스터처럼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의 생각으로 산 게 아니므로 부화가 잘 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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