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 오리진 : 프레스터 존의 왕국(2), 성자의 지팡이의 행방, 피에르토 콘티 등장

 

호기롭게 성자의 지팡이를 구하겠다는 조안이지만...

사실 답이 없습니다.

고민하는 조안에게 로코가 "이런 일 잘하는 놈 하나 안다"며 리스보아로 돌아가자고 합니다.

 

리스보아로 돌아가서 페레로 저택에 들어가면....

 

 

나도 못 가본 지팡구에서 살아 돌아온 피에르토 콘티가 나타납니다.

(지팡구 갈라면 내파 100이 실화임??????)

 

프레스터 존의 왕국을 찾아오라며 빤쓰까지 내벗기고 쫓겨난 아들래미가 걱정스러웠던 페레로 공작부인은

신용불량자 피에르토 콘티를 고용, 스폰서 및 흥신소 용역으로 고용하여 쓰고 있었습니다. 

 

 

직진남 조안은

대놓고 부탁을 하고....

 

 

다시 신용불량자가 되기 싫은 콘티는 돈 빼고는 아무거나 말해보라고 하고...

 

 

악숨 왕국에 대해 알고 있고 성자의 지팡이도 알고 있습니다.

찾아서 니가 먹으면 안된다고 하자...

 

 

보물찾기는 발견할 때까지의 과정이 제일 재밌답니다.

미친놈일세....

 

 

이게 부처인지, 바보인지, 멍청이인지....

 

 

빚 다 까줬으니 이 정도는 해줘야죠?

 

 

 

뭔놈의 이미 다 찾은 것 처럼....

어디다 택배배송 할 지는 찾고나서 얘기해라.

 

 

마사와로 착불택배 부탁요.

 

 

이렇게 하고 조안은 다시 콘티를 기다리며 마사와로 건너갑니다.

물론 콘티는 성자의 지팡이를 찾기 위해 원작에서 개고생을 합니다.  

쪽지도를 잘 볼 줄만 알면 개꿀이긴 합니다만...

(콘티 연대기가 아마 이 과정을 다루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만 좀 보채라.

 

 

아직은 못 찾았지만

대신 그런 거 잘 하는 놈 하청 줬다.

 

 

망무새 등장.

 

 

이러고 보면 참 타파리 1세도 무능력합니다.

그깟 지팡이 하나 없어서 이 모양이라니...

 

 

정신이 어디로 가출한 듯한 조안은 오스만과 대항해 싸우자는 미친 소리를 하고...

 

 

이러다 다 죽어

 

 

그 와중에 해전은 지가 하겠다고..

왕국 탐험가이지만, 교역은 필수고 해전을 안 한다고 하지 않았다...

 

 

뻘짓을 하고 있는것이지요.

 

 

그래서 해전을 하러 갑니다.

 

 

오스만 전함대는 6만 정도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이래서 타국 함대 까는 걸 싫어해요.

저 우호도랑 평판 올리려면 이스탄불 앞에서 또 몇마리의 해적을 잡아줘야 하는지....

 

 

난이도는 어렵지 않습니다.

대신 오스만 전함대는 의외로 백병전을 펼치니...

어설프게 붙어서 포격하거나 백병 맞다이를 펼치면 거꾸로 당합니다.

 

지벡은 충각 특화니까....

때려박고, 도망치고, 때려박고 도망치면

멍청한 AI는 수리를 하느라 한 턴을 낭비하므로 충각을 잘 써봅시다.

 

 

돌아오면 하필 카탈리나가....

왜 하필 이 때?

 

 

해전 하고 왔으니

뭐 맞다이 한번 까면 되나요...?

(물론 원작 해 보신 분들은 이게 훼이크라는 걸 다 알고 있지요)

 

 

카탈리나의 얼굴을 보니

퍼뜩 루치아가 떠오르는 조안...

 

지금까지는 루치아 버려두지 않았나?

 

 

술술 불어댑니다.

원작과 같이....

 

 

해적이 카탈리나에게 하청을 주고

카탈리나는 루치아를 유괴해서

루치아를 해적에게 넘기고

나중에 수틀린 카탈리나는 해적을 조져버리지만...

 

루치아는 없었다.

(조안 연대기에는 이게 대사로 가지만, 카탈리나 연대기에는 이게 뭐 퀘스트가 되겠죠 뭐)

 

 

그래 다 죽여줘서 고맙다.

 

 

속인 놈이 나쁘냐

속은 놈이 나쁘냐

 

결론은 둘 다 나쁜거지요.

 

 

이걸 피장파장의 오류

속칭 물타기라고 합니다. 

 

 

다이다이 콜?

 

 

너보다 오스만이 무서워

 

 

카탈리나는 깨달았습니다.

저 놈은 내 생각보다 더 미친놈이라고...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오스만에게 죽기 싫은 카탈리나는 비켜줍니다. (츤데레)

 

 

또 싸웁니다.

충각, 도망, 충각, 도망, 충각, 도망

 

당하는 귀친 케말은 짜증날 뿐.

 

 

자 끝냈으니 카탈리나 조지러 갑시다.

(이 때쯤 콘티가 나타날 때가 됐는데....)

 

원작을 마르고 닳도록 하니 대충 스토리가 보이는 게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