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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물생활/Guppy

구피가 새끼를 낳았어요, 구피 치어 잘 키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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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만에 출산

분양받은 지 이틀만에 출산을 하니 복덩이가 따로 없지요?

출산을 해서 치어를 받을 때만큼은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는데....

 

키우다 보면 느끼는 것이

구피는 치어를 받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고

그 치어를 무사히 성어로 키워 올리고 선별해서 다음 세대를 더 좋게 가져가는 것, 그것이 어렵다고 느낍니다.

 

순산 완료

그러면 과연 구피 치어를 잘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초심자들이 덜컥 알비노 풀레드 등 알비노 개체들 들여와서

치어 받는 것까지는 어떻게 성공하는데....

 

자꾸 바늘꼬리로 죽거나, 이래저래 녹거나 하면서 치어들 다 용궁가고

물태기 오면서 물생활 접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위로 떠오른 애들은 밥을 먹을 수 있다

그래서 유튜브를 찾으면 또 이상한 얘기들이 한 둘이 아니에요.

뭐 소금쳐서 키우라느니

여과기 놓지 말고 키우라느니

매일매일 전체환수해서 키우라느니 등등

 

누구는 치어항을 놓아라

누구는 그냥 부화통도 된다

 

부화통도 종류가 한둘인가요?

안에 붙이는거, 밖에 거는거, 안에 거는거, 걸치는거 등등등

 

확실한 것만 말씀을 드리면

부화통은 그냥 지존부화통이면 됩니다.

치어항 놓으면 좋습니다만, 치어항이 작으면 여과력이 부족해서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치어항이 너무 크면 치어들이 밥을 못 찾아 먹어 성장속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소금쳐서 키우지 마세요. 소금치는 거 맛들리면 야매됩니다.

전체환수하며 키우는 것 좋습니다. 대신에 수온은 무조건 맞춰야 하며 알비노 개체들은 안 됩니다.

 

제가 쓰는 물순환 방법

저는 스펀지 여과기 출수구에 그냥 굵은 빨대 하나 연결해서

물순환을 시켜줍니다. 너무 세게는 말고 물이 똑똑 들어갈 수 있도록 정도만 걸쳐주면

물순환이 되니, 치어들한테 좋겠지요.

 

바늘꼬리의 예방은,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영양공급을 잘 시켜주면 바늘꼬리는 오지 않습니다

살아있는 브라인이든 냉동브라인이든 다 좋습니다.

치어에게는 브라인을 주식으로 주세요. 어느 정도 크기만 하면 그 다음부터는 바늘꼬리가 잘 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바늘꼬리가 오면

소금치지 말고 프라지콴텔을 사용해서 약욕을 짧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소금욕에 대해서는 다음에 한번 포스팅을 할 일이 있겠지만

저는 소금욕을 매우 혐오합니다.

 

치어들을 모두 성어로 키워 올리는 기쁨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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