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조관리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을 꼽는다면, 바로 환수일 것입니다.
주기적으로 물생활 커뮤니티에서 파이어가 나는 주제가 몇 개 있는데 (며칠 전에도 파이어가 났더군요.)
그 중에 하나가 무환수가 가능한가? 입니다. 다른 한가지는 무여과가 가능한가? 입니다.
물론 무환수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된다는 답보다는 안 된다는 답이 많긴 하지만 무환수를 용인해주는 편이긴 합니다. 또한 무여과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무여과와 무환수를 같이 할 수 있느냐에 대한 질문은 결국 파이어가 나고 서로 싸웁니다.
이게 다 누구 때문이라고는 안 하겠습니다만, 객관적인 데이터 없이 "나는 되는데....?"라고 하면 그건 민간신앙이고 샤머니즘이며 그걸 돈 주고 판다면 그건 사기꾼입니다.
환수할 때 가장 관건은 어떻게 물을 빼주고, 어떻게 물을 넣어줄 것이냐인데.....
물을 빼주는 건 결국 수이사쿠 프로호스로 귀결됩니다. 무슨 사이펀을 쓰던 간에 결국엔 여러번의 중복투자 끝에 수이사쿠 프로호스로 옵니다.
그리고 물을 채우는 건 결국 볼탑과 하우징 필터로 귀결됩니다. 대개 스포이드로 넣다가 환수통을 쓰다가 수중모터를 쓰다가 결국은 볼탑을 설치하게 됩니다. (물론 당연히 제가 했던 방식의 변천입니다.) 이 와중에 여러번의 중복투자는 덤입니다.
새 물이 들어오면 구피들은 핀을 있는 대로 펴고 다닙니다.
구피의 경우 핀을 펴고 다닌다는 뜻은 컨디션이 좋다는 뜻이지요.
그런데 왜 무환수를 하려고 하는 건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암컷도 도살을 있는대로 펴고 먹을 것을 찾고 있습니다.
기분이 좋은 듯 합니다.
그러므로 환수를 미루면 안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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