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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물생활/Guppy

구피가 외동이라니! : 구피가 또 알을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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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맞는 타이밍

이번엔 아주 멋진 타이밍에 산모를 가뒀습니다.

보면 뒷배가 완전 ㄴ자가 되었습니다. 

이러면 대개 얼마 안가 출산을 합니다.

 

역시나 가두자마자 출산이 시작되었습니다. 

 

알이 3개요

일단 시작부터 불길하게 알이 3개 떨어졌습니다.

뭐 그럴 수도 있지요.

구피가 출산하다보면 알이 나올 수도 있고, 치어가 나올 수도 있고 기형이 나올 수도 있는 법입니다.

구피는 치어를 많이 낳으니까, 확률적으로 보면 어떻게 되든 다 그러려니 할 수 있습니다.

 

어어 이상하다

그리고 오며가며 확인을 하고 있는데, 진짜 알이 계속 쏟아집니다.

여기서부터 느낌이 쎄합니다. 망했구나.

이 곳에 숫은 세마리인데, 두마리는 거의 늙은이에 젊었을 때도 수정을 못 시키는 고자들이어서 기대가 없고 나머지 한마리가 일 다 하는 녀석입니다만 아무래도 활력이 부족한가 봅니다. 

 

장어라도 구워삶아먹여야 하나......?

 

와 망했다!

몇시간 후 보니까 완전 망했습니다.

모조리 알을 쏟아버렸습니다. 양심이 없는 산모네요.

외동이

포기하려는 찰나, 한마리가 나왔습니다.

구피가 외동이라니 참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힙니다.

 

구피가 알을 낳는 이유는 암컷의 문제일 수도 있고, 수컷의 문제일 수도 있으니 일단 새로운 유어숫이랑 붙여보고, 그래도 아니면 대를 내려버려야겠습니다. 

확실히 번식난이도 있는 라인으로 알고 있긴 하지만, 출산 딱 4번하고 입을 닦으면 제가 정신 못 차릴 경우 그대로 대가 끊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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