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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물생활/Guppy

싸우는 구피, 다투는 구피는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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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들어가요

환수를 하면서 구경을 합니다.

F2 암컷 개체들이 이제 슬슬 초산에 도전을 시켜도 될 만큼 자랐습니다.

 

슬슬 눈에 담아야 할 상황

 

그래도 몇몇 괜찮게 빠진 개체들이 보입니다.

물론 여전히 마음에 안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계속 선별하고 후대를 내릴 수록 확률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근데.....

 

왜 싸워??

암컷 셋이서 한판 싸움이 붙었습니다.

1:1:1인지, 2:1인지 뭐 알 수가 없기는 한데 서로서로 붙어서 아주 앙칼지게 싸우고 있습니다.

 

가끔 구피가 싸우는 문제로 고민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수컷이 괴롭힌다고 하는 것은 거의 구애활동이니 제외하고, 암컷이 수컷을 쪼아댄다던지, 지금 동영상처럼 같은 성별끼리도 싸우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는데 따로 해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구피는 그렇게 서열정리를 하는 어종도 아니고, 매우 공격적으로 싸우는 경우도 많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소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 암컷이 구애활동 중인 수컷을 쪼아대며 수컷 핀을 뜯어놓는 경우에는 암컷이나 수컷의 격리가 필요합니다. 구피의 경우 핀이 뜯기면 유영을 제대로 못하며 먹이활동을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이럴 경우에는 격리를 시켜서 회복시킬 시간을 줘야 합니다. 사실 후대를 받아야 할 종어 암컷이 이런 짓을 하면 대개의 경우 종어 후보에서 제외를 합니다. 후대를 못 보니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또한 1:1 싸움이 아니라 1:다의 싸움이라면 싸움을 거는 개체의 건강상태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기가 아프니까 다른 개체에게 공격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이럴 때는 아가미가 들려있는지, 꼬리는 접지 않았는지 등 겉으로 보이는 이상 유무를 꼭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두면 됩니다. 애들은 싸우면서 크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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