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걸 버리냐......? 어제 거사가 성공은 했는가 봅니다. 수컷이 산란상을 지키며 승질을 삑삑 내고 있습니다. 엄한 코리들만 산란상 근처에 촙촙대고 왔다가 혼나고 구석에 찌그러졌습니다. 그래서 알을 얼마나 붙였나 하고 봤는데..... 산란상이 텅 비었습니다. 빈집인데 최선을 다해 지키고 있는 멍청한 수컷입니다. 다시 보니, 유목 옆에 알 한덩어리가 버려져 있습니다. 알을 버리고 왜 지가 짜증을 내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뭐 제가 거둬서 부화를 시켜야겠습니다. 콩돌을 놔서 수류를 만들어 줘도 되지만, 저는 연결하기 귀찮아서 그냥 스펀지여과기 출수구 밑에 놓았습니다. 곰팡이만 안 피면 알아서 부화할 듯 합니다. 안시 알은 대개 1주일 내외의 부화기간을 가집니다. 물론 수컷이 부채질을 하면 제가 신경을 안 써도 되지만,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