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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식물집사/끈끈이주걱

카펜시스 티피컬, 카펜시스 알바 분갈이와 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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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라고 있는 틔운이 아닐텐데

 

상추를 수확해 먹어야 할 틔운은 결국 매일 고기 굽는 양보다 상추 수확 양이 많아 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베란다에서 비리비리하게 자라던 카펜시스 티피컬과 알바를 심어줬더니, 엄청난 폭번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꽃도 피웠고 씨도 받았기에...

틔운에다가 파종을 하면 무지하게 잘 자랄 것 같아서 분갈이와 파종을 해주려고 합니다.

 

다 비웠어요

 

일단 흙을 싹 다 비워줬습니다.

카펜시스는 저면관수를 해야 하므로 화분 아래쪽은 망으로 막아야 합니다.

안 그러면 흙이 줄줄 빠지겠지요?

 

흙을 준비

식충식물 전용토양이라고 하는데....

식충이 잘 키우는 분들을 보니 대충 피트모스에 펄라이트 섞어서 하시더라고요.

 

근데 그냥 저는 피트모스 100프로로 할 예정입니다

(사려고 했는데 근처에 화원은 없고, 인터넷으로 사자니 배송비가 더 비싼 시츄에이션이...)

 

다이소 저면관수 화분

 

다이소에서 산 저면관수 화분입니다.

탁탁 털어서 심어주면 됩니다.

카펜시스는 분갈이 후유증도 별로 없다고 하지만, 우리집 카펜시스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고수분들은 카펜시스 따위 상당히 잡초 취급하시지만, 저같은 식물똥손은 어렵습니다)

 

꽃이 피고 있어요

 

꽃대를 잘라서 씨를 빼줬는데, 꽃대가 또 올라왔습니다.

 

 

카펜시스의 씨는 엄청 작습니다.

그냥 지나치면 무슨 먼지 같아서 이게 씨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작습니다.

 

 

파종합시다

 

이렇게 솔솔솔솔 뿌려주면 파종 완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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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움 설치 완료

 

그리고 틔움에 설치합니다.

 

아래에 물을 넣어줍니다

 

아래에 물을 넣어주면 자연스럽게 저면관수가 됩니다.

 

촉촉하게

 

그래도 씨를 뿌렸으니 겉에 물을 조금 뿌려줍니다.

너무 건조하면 마를까봐서요.

 

분갈이 완료

 

저면관수가 가능한 화분이므로 아래에 물을 부어줍니다.

부족할 때 마다 채워주면 되겠습니다.

 

양지바른 곳에 둡니다

 

양지바른 곳에 두면 됩니다.

고수들은 그냥 내비둬도 자라고, 씨는 하도 뿌려대서 잡초같다고 하더만...

저는 처음 번식 도전입니다. 

물고기보다 몇 배는 어렵습니다. 식물은 움직임도 없이 그냥 용궁(?)을 가니...

 

발아하는 데는 2주 정도 걸린다고 하니 기다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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