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물생활/Guppy

꼬리가 갈라질 때는? 그냥 환수만 잘 해주세요

728x90
반응형

꼬리에 금이 갔습니다

알비노풀레드 암컷 한마리가 꼬리가 스크래치가 났습니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수질관리를 못 하는 이유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도대체 잘 하는 것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저런식으로 갈라지는 것은 증상이 매우 빠르게 일어납니다.

어제까지는 정상이었는데, 갑자기 오늘 보면 스크래치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천천히 점진적으로 일어나는 꼬리녹음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럴 때 무슨 약을 쓰면 될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텐데, 진짜 저런 증상은 따로 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환수만 제대로 해줘도 금방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 없이 갈라졌다가, 이유 없이 다시 붙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만, 저런 증상이 나왔을 경우에는 빠른 시간 안에 적당량의 환수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환수 후 회복되는 걸 보면 NO3의 증가에 따른게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들지만, 제대로 실험해 본 것이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그래서 환수를 해줬습니다.

 

다시 붙었습니다

언제 갈라졌었냐는 듯이 다시 붙었습니다. 

하루만에 갈라지고, 하루만에 다시 붙는 것을 보면 구피의 생명력은 참으로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근데 왜 뭐만 삐끗하면 용궁 구경 가는 것은 참 아이러니합니다.)

 

 

환수해주니 좋아합니다

구피의 컨디션은 움직임으로도 확인 할 수 있는데, 이런 식으로 유유히 유영하면 컨디션이 좋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꼬리 갈라진 곳을 발견할 수가 없지요?

 

흔적을 찾을 수 없습니다

흔적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정확하게 붙어서 당황스러울 정도입니다.

 

썰에 따르면(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비타민제를 투여하면 꼬리 갈라짐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그래서 한 때는 비타민제를 환수 시마다 즐겨 썼는데....

(이게 다 관상어 박람회 때 국제프리츠 부스를 지나치지 못해서 그런 겁니다.)

사실 크게 효과가 있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뭐 사람도 적당량의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은 좋고, 이제는 비타민제야 정말 쉽게 아무데서나 구할 수 있으니 수족관이나 마트 등등을 지나가다가 비타민제가 보이면 하나 속는 셈치고 구매해서 환수 시마다 적당량을 넣어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네오V도 비타민이 포함되어 있으니, 있으면 그것을 쓰는 방법도 좋습니다.)

 

꼬리가 갈라졌다고 소금욕 하지 마시고, 환수만 잘 해주세요. 바로 돌아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