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물생활/Guppy

구피의 각 신체부분 명칭 정리

728x90
반응형

오늘은 관상어의 각 신체부분별 명칭을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구피를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하겠지만, 사실 어느 "생선"이나 거의 비슷한 명칭으로 부릅니다.

이를 위해서 알비노 풀레드 구피 암수를 모셨습니다.

 

수컷입니다

- Eye(눈)

바디컬러에 따라 다른 눈 색깔을 보입니다. 그레이바디나 골든바디(외국에서는 Blond라고 부릅니다)의 경우는 맬라닌 색소가 발현되며 검은색 눈을 가집니다. 이에 반해 알비노(Real Red Eye Albino)는 맬라닌 색소가 발현되지 못하며 붉은색 눈을 가지게 되고, 루티노(Wine Red Eye Albino)의 경우 각도에 따라 다른 와인색 눈을 가지게 됩니다. 글라스벨리의 경우 단추눈을 보이게 되지만 이는 스킨컬러에 따라 피부가 투명해져서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 눈의 컬러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 Mouse(입)

별다른 설명이 필요가 없습니다. 먹는 데 씁니다. 메기과나 잉어과는 입 옆에 수염이 붙어 있어서 안테나의 역할을 합니다.

 

- Gills(아가미)

어류의 호흡기관입니다. 이 곳에 병이 생길 경우, 아가미 마개가 들리게 되며 얼마 못가 용궁구경을 하게 됩니다. 수질악화에 가장 빨리 타격이 오는 부분입니다.

 

- Pectorial fin(가슴 지느러미)

어류의 모터라 보면 됩니다. 물론 꼬리지느러미도 유영하는 데 큰 역할을 하지만 가슴 지느러미가 고장나면 제대로 헤엄을 못 칩니다. 위로 치솟다 아래로 꼴아박는 구피를 보면 높은 확률로 가슴 지느러미를 쓰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Lateral line(옆줄)

어류의 중요한 감각 기관으로 측선이라고도 합니다. 이를 통해 수압, 물의 흐름, 수온, 수류 방향, 진동 등을 바로 캐치할 수 있습니다.

 

- Dorsal fin(등지느러미)

등지느러미를 도살 핀이라고 하며, 줄여서 도살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길게 개량되면 롱도살, 높게 개량되면 하이도살, 짧으면 숏도살, 넓으면 빅도살이라고들 합니다. (물론 반쯤은 상술이 섞였습니다.) 또한 길게 발달하는 종류에는 일롱게이트(Elongate)라는 인자도 있습니다. 구피의 경우 제일 흔하게 많이 개량되는 부분입니다.

 

- Gonopodium(고노포지움)

구피 수컷의 뒷지느러미가 뾰족하게 변형된 생식기를 고노포지움이라고 합니다. (스펠을 봐서는 `고노포디움'이 맞는 거 같지만....) 교미지느러미라고도 하며 구피 수컷은 이를 앞으로 세우고 암컷에게 돌진합니다.

 

암컷입니다

- Ventral fin(배지느러미) 

배 밑에 달려 있는 지느러미로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지느러미를 길게 개량시킨 것을 리본이라고 합니다. 

 

- Anal fin(뒷지느러미)

항문과 꼬리지느러미 사이의 지느러미로 물고기가 곧게 나아가는 것을 돕습니다. 이 지느러미가 고장이 나면 구피는 균형을 유지하지 못하고 옆으로 쓰러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수컷은 이 지느러미가 고노포지움으로 발달하지만 암컷은 둥근 모습을 유지합니다.

 

- Caudal fin(꼬리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의 명칭은 코달핀이지만, 대개 구피의 경우는 코달이라는 명칭보다는 테일이라는 명칭을 많이 씁니다. (예 : 알비노 아쿠아마린 블루"테일"). 이 테일을 포함한 다른 지느러미가 갈기갈기 찢어지는 인자를 스왈로우(Swallow)라고 합니다. 도살과 함께 정말 여러가지로 개량되는 부분으로 팬테일, 델타테일, 트라이앵글테일, 베일테일, 플래그테일, 더블소드 테일, 탑소드 테일, 바텀소드 테일, 라이어테일, 핀테일, 코퍼테일, 스페어테일, 라운드테일 등등등 지금까지 무지하게 개량이 많이 되었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