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노 풀레드 f1 선별개체들을 위층 2자광폭에 신방 차려주고 합사 시켜 주었습니다.
부화통에서 풀어주었지요.
주말 동안 잘 먹고 구애춤도 열심히 췄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혼자 생각중입니다.
구피는 몇마리로 시작을 하는 것이 제일 좋을까요?
대개 분양의 단위는 쌍, 또는 트리오(숫 1, 암 2)입니다.
그런데 쌍으로 분양받았을 경우 가장 큰 맹점은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겁니다.
만약 수컷이 제 구실을 못 하거나, 수컷은 제 역할을 잘 하는데, 암컷이 불임이라면 상당히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후손을 볼 수가 없게 되지요. 다산의 상징인 구피이지만, 구피를 분양받거나 키우다보면 상당히 자주 벌어지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수컷의 구애활동에 암컷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 된다는 이유로 트리오 분양을 받기도 합니다.
여기서도 문제가 있는데, 만약에 수컷이 제 구실을 못하면 두마리의 암컷이 그대로 관상용이 되어버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이상적인 입양은 두 트리오를 데려오는 겁니다. 숫 2마리, 암 4마리이지요.
이러면 숫이 2마리이기 때문에 하나가 제 구실을 못하더라도 보험을 칠 수 있게 됩니다
암컷은 4마리이므로 불임 4마리가 나올 가능성은 상당히 줄어들지요.
거기에 숫 2마리가 구애활동에 열중이더라도 암컷 2마리는 다른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암컷들의 스트레스도 상당히 줄어들 수 있다고는 하는데.....
저는 암컷이 수컷의 구애활동으로 스트레스를 받는가에 대한 문제는 회의적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포스팅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물론 고가의 수입구피의 경우 두 트리오를 데려오는 게 상당히 큰 부담이 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후손을 못 받는 것보다야, 조금 무리를 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구피를 입양할 계획이 있다면 최소한 두쌍, 아니면 두 트리오를 입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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